푸방 가디언즈 VS 라쿠텐 몽키스

중신과의 3연전에서 1승 2패를 기록하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다만 일요일 열린 마지막 3차전에서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던 점이 긍정적. 지난 시즌 중신을 상대로 좋은 활약을 펼쳤던 유팅웨이가 직전 경기에서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성공적인 투구 내용을 선보였으나 구원으로 나선 펜유유, 왕웨이용이 도합 3실점을 허용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푸방의 가장 큰 문제점은 마무리 투수인 첸홍웬을 제외하면 모두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 이번 경기 라쿠텐의 선발인 니콜리노에게 선제 득점을 통해 푸방의 선발 우달의 어깨를 가볍게 해주는 것이 승리의 첫 단계가 될 것이다.

+ 선발 투수 특별 코멘트 +

'브라이언 우달’ 이번 시즌 2경기에 등판하여 7이닝만을 소화하며, 무려 14.14의 방어율을 기록했다. 특히 라쿠텐과의 경기에서 5이닝 동안 6실점을 기록했던 점이 아쉬웠다. 우달은 이번 경기에서도 호투를 기대하기 힘들며, 원정 경기보다 홈 경기에서 더 좋지 않은 피칭을 펼쳤다는 점에서 사실상 타격전으로 전개가 될 전망. 우달의 1군 마지막 등판이 될 가능성이 크다.

퉁이와의 지난 시리즈에서 1승 2패를 기록하며 연승이 마감됐고, 초반 기세가 많이 죽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라쿠텐은 선발과 타선 모두 완벽에 가까운 흐름이나 불펜이 큰 문제인 상황. 직전 경기에서 선발 웨이웨이준이 크게 무너졌고, 이어 올라온 린이샹, 린보유 등 불펜 투수들 역시 실점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다만 이번 경기는 라쿠텐의 선발 저스틴 니콜리노가 우달과의 선발 매치업에서 우위에 있고, 푸방도 투타 밸런스가 좋은 상황은 아니기에 충분히 승리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

+ 선발 투수 특별 코멘트 +

'저스틴 니콜리노' 이번 경기의 선발은 니콜리노로 지난 23일 중신과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했으나 우천으로 인해 등판이 취소됐다. 2이닝을 소화하며 1실점을 기록하긴 했으나 탈삼진 2개로 나쁘지 않은 제구를 보여줬다. 거기에 좌투수라는 점은 푸방의 타선을 상대로 확실한 강점이 될 전망. 니콜리노가 단단한 투수는 아니지만 우달에 비하면 훨씬 좋은 투수다. 어느정도 실점을 허용하긴 하겠으나 5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불펜의 부담을 덜어주는 피칭을 선보일 것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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