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세르비아

월드컵에서의 실패 이후 네이션스리그에서 네덜란드,프랑스에 밀려 조 3위에 그치며 다시 한 번 체면을 구긴 독일. 뢰브 감독 체제가 그대로 유지된 가운데 FW 우트,슈틴들 MF 뤼디,드랙슬러,케디라,엠레 잔 DF 헥터 등이 제외됐지만 FW 베르너,사네,그나브리 MF 로이스,크로스 DF 키미히,뤼디거 등 주축 선수들을 모두 소집했다는 소식. 세대교체를 위해 GK 노이어를 제외하면 모두 1990년 이후 출생한 선수들로 구성하면서 젊은 팀으로 거듭나려는 움직임을 보여주기 시작했다는 점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다만 뢰브 감독 부임 후 친선경기에서는 100%의 힘을 다하지 않고 여러 실험을 펼치면서 친선경기 성적이 썩 좋지 않았다는 것은 여전히 변수가 될 수 있다.

원정에 나서는 세르비아. 네이션스리그 C그룹 4조에서 1위를 차지하며 B그룹 승격에 성공한 가운데 월드컵 이후 A매치 6경기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다. MF 마티치,밀리보예비치,그루이치 DF 이바노비치,나스타시치,막시모비치 등 일부 주축 선수들이 제외됐지만 주포 FW 미트로비치를 비롯해 최근 폼이 좋은 FW 요비치 MF 타디치 같은 공격자원들을 모두 소집하면서 공격진의 경쟁력은 유럽의 강호들 상대로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어 보인다. 다만 DF 이바노비치가 제외되는 등 세대교체의 시기가 찾아온 수비진의 신예들이 얼마나 안정감을 보여줄 수 있을지가 세르비아의 유로 본선진출의 변수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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