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아A 22:00 [볼로냐 VS 삼프도리]

볼로냐는 피오렌티나 원정에서 끈질긴 수비 저항전을 펼친 끝에 0-0 무승부를 기록, 몬텔라 감독 복귀전에 제대로 고춧가루를 뿌렸다. 현재 순위 17위, 18위 엠폴리와 승점 2점 차로 잔류를 위해 여전히 분발이 요구되는 상황. 최근 공격진의 호조와 함께 홈 3연승을 질주 중인 만큼 이번 주말에도 승점을 챙길 가능성이 충분해 보이는 흐름 및 양상이다. 단, 주포 FW 산탄데르(리그 6골)는 부상에서 돌아오자마자 경고가 누적되는 바람에 또 다시 결장이 불가피해졌다는 소식. FW 데스트로가 복귀 예정이긴 하지만 아직 선발로 출전할 만한 컨디션은 아닌 만큼 최근 부진한 FW 팔라시오를 또 다시 최전방에 앞세워야 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DF 헬란데르, 마티엘로가 복귀하는 수비진은 DF 디크스 징계 공백에도 불구, 지난 경기보다 도리어 정상화 된 모습이다. 삼프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2승 3패로 근소한 열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프도리아는 제노아와의 홈 더비매치에서 공격진이 화끈한 모습을 선보이며 2-0 완승을 거뒀다. 2연패 사슬을 끊고 9위 자리를 지켜내는데 성공한 상황. 앞으로 6경기를 남겨둔 상태에서 6위 아탈란타를 승점 5점 차로 추격 중인 만큼 유로파리그 진출 가능성이 충분히 열려 있는 상태다. 이번 원정경기 승리 시 더욱 거세게 추격의 고삐를 당길 수 있을 전망이다. 백업 FW 가비아디니가 징계로 결장이 불가피해진 반면 MF 바레토는 장기부상 공백을 딛고 복귀한다는 소식. 요근래 주력 라인업에 별다른 변동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FW 콸리아렐라(22골 8도움), 데프렐(9골 3도움)의 꾸준한 호조에는 이번 주말에도 높은 기대를 줄 만하다. 단, 볼로냐 원정에선 3연패 포함, 2006-07 시즌의 코파 3-2 승리 후 오랜 기간 승전보를 울리지 못하고 있다.

# 주요 결장자

볼로냐: FW 산탄데르(★★★★★/징계), 에데라(★★★☆☆/부상), DF 디크스(★★★★☆/징계).

삼프: FW 가비아디니(★★★★☆/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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