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스는 보르도 원정에서 끈질긴 뒷심을 발휘하며 1-1 무승부를 기록, 3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시즌 중반부 들어 홈에서의 파괴력이 저하된 반면 원정에서의 승률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는 평가. 최근 홈에서 강등권의 님에게 패하고(1-3), 브레스트와도 비기는 등(2-2) 경기력 부침이 심해져 있는 모습이다. 단, 이번 경기는 리그앙 최악의 폭력더비로 유명한 모나코와의 '코트다쥐르 더비'인 만큼 평소보다 창끝이 날카로워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타이밍에 발맞춰 MF 부다우이, DF 에렐이 나란히 복귀한다는 점도 호재라고 평할 만하다. 단, 최근 홈 3경기 6실점을 얻어맞은 수비진은 좀 더 조직력을 재정비해야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모나코와의 최근 더비매치에선 1승 2무 2패로 근소한 열세를 나타내고 있다.

AS모나코는 랭스와의 홈경기에서 1-1 무승부로 발목을 잡히며 답답한 최근 흐름을 이어갔다. 3승 2무로 5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지속 중임에도 불구, 경기내용은 결과 대비 매우 답답하다는 평가. 공격수의 결정력빨로 무패 흐름을 유지하고 있어 조만간 발목을 잡힐 가능성이 낮지 않아 보인다. 아직까진 새 감독 모레노의 색깔이 팀에 확실하게 녹아들지 못한 듯한 모습이다. 현재 순위 7위, 5위 리옹과 승점 동률인 만큼 유로파리그 진출 가능성은 충분히 열려 있는 상태라고 봐야 할 듯. 이번 주말에도 FW 벤 예데르(17골 4도움)-슬리마니(9골 7도움) 쌍포가 적은 기회를 득점으로 연결시킬 수 있다는 점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니스 원정에선 최근 3경기 0-4 패, 2-1 승(컵), 0-2 패로 열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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