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FC

아브라함(ST, 리그 25경기 13골 3도움)과 풀리시치(RWF, 리그 16경기 5골 2도움)가 동시에 부상을 당했지만 공격력에는 큰 문제가 없습니다. 첼시가 걱정해야 할 부분은 윌리안(LWF, 리그 17경기 4골 4도움)과 페드로(RWF, 8경기)가 계속해서 풀 타임을 소화했기 때문에 두 선수들의 체력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리버풀은 왓포드 전에서 3골이나 내주며 수비력에 문제를 드러냈습니다. 왓포드가 그랬던 것처럼 첼시가 집요하게 로브렌 쪽을 공략한다면 충분히 2골까지 넣을 수 있을 것입니다. 첼시는 3백을 사용한 뒤 오히려 실점이 더 많아지는 모습을 보였는데, 다시 익숙한 4벽으로 돌아갈 필요가 있습니다. 캉테(CDM, 리그 18경기 3골)가 부상으로 빠져 있기 때문에 중원 싸움에서 승리할 가능성은 없습니다. 풀백들이 최대한 오버래핑을 자제하며 리버풀 윙어들을 방어하는 데에 집중해야 하고, 주마(CB, 리그 21경기)와 뤼디거(CB, 리그 12경기 2골)가 몸 싸움을 통해 리버풀 공격수들을 강하게 압박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번 첼시 라인업으로 ‘윌리안 – 바추아이 – 페드로’, ‘바클리 – 조르지뉴 – 로프터스-치크’, ‘에메르송 – 주마 – 뤼디거 – 제임스’, ‘아리사발라가’ 등으로 예상되며, 결장자로 캉테(CDM / 주전 선수 / 부상), 반 빈켈(CM / 후보 선수 / 부상), 허드슨 오도이(LWF / 후보 선수 / 부상), 풀리시치(RWF / 주전 선수 / 부상), 아브라함(ST / 주전 선수 / 부상) 등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리버풀 FC

리버풀은 이제 컵 대회 우승에 초점을 맞출 것이고, 이번 경기에 베스트 11을 가동해 승리를 따내려고 할 것입니다. 첼시의 센터백들은 발이 느리기로 소문이 나 있습니다. 마네(LWF, 리그 25경기 13골 6도움), 피르미누(ST, 리그 28경기 8골 7도움), 살라(RWF, 리그 25경기 15골 6도)가 미쳐 날뛸 수 있는 판이 펼쳐졌다는 뜻입니다. 바이날둠(CM, 리그 27경기 3골)과 옥스레이드-채임벌린(CM, 리그 20경기 3골)의 패스만 정확하게 연결 된다면 큰 무리 없이 2골 이상을 넣을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지난 경기에서 최악의 활약을 펼쳤던 로브렌(CB, 리그 9경기)은 선발 명단에서 빠져야 합니다. 고메즈(CB, 리그 18경기)가 부상을 당했지만 리버풀에게는 마티프(CB, 리그 8경기 1골)라는 훌륭한 센터백 옵션이 남아있기에 마티프가 빠르게 컨디션을 끌어 올린다면 충분히 첼시의 공격을 무력화 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번 리버풀 라인업으로 ‘마네 – 피르미누 – 살라’, ‘바이날둠 – 파비뉴 – 옥스레이드-채임벌린’, ‘로버트슨 – 반 다이크 – 마티프 – 알렉산더-아놀드’, ‘알리송’ 정도로 예상되며, 결장 예정자로는 고메즈(CB / 주전 선수 / 부상), 클라인(RB / 후보 선수 / 부장), 헨더슨(CM / 주전 선수 / 부상), 케이타(CM / 후보 선수 / 부상), 샤키리(RWF / 후보 선수 / 부상) 등이 있습니다.

최종정리

첼시가 리그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는 반면 리버풀은 리그에서 목표가 사라지며 모든 컵 대회 우승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에 이 경기는 리버풀이 승리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지난 리그 맞대결에서 리버풀이 2-1로 승리를 따냈듯이 이번 경기에서도 똑 같은 스코어로 리버풀이 승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로테이션 멤버들로 베스트 11이 나서는 리버풀을 꺾는 것은 불가능한 미션일 수 밖에 없습니다.

결론, 리버풀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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