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VS 템파베이
앞서 5연승을 기록 중이었지만, 워싱턴에게 패하며 연승 행진이 중단된데 이어, 직전 경기에서도 | LA킹스에게 1대3으로 패하며 2연패를 떠안게 됐다. 기본적으로 공격력이 상당히 좋은 팀이지만, 최근 2경기에서 도합 3득점에 그쳤을 정도로 극심한 공격 부진을 선보이고 있는 점이 아쉬운데, 직전 경기가 야외에서 펼쳐진 탓에 적응에 문제가 있긴 했지만 이는 상대 또한 마찬가지였기 때문에 변명의 요소가 되긴 어렵다. 2 전력 올 시즌 평균 3.6득점으로 리그 1위를 기록 중이지만, 최근 경기에선 이러한 면모를 기대하기 어려웠다. 최근 5경기 연속 평균 득점에도 미치지 못하는 득점력을 선보이며 지지부진한 모습을 기록 중인데, 그나마 승리를 챙길 수 있었던 건 골리 그루바우어가 최근 5경기에서 0.959의 높은 세이브율을 바탕으로 팀 골문을 탄탄히 지킨 점이 크게 작용했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선 콜로라도에 이어 리그 득점 2위를 기록 중인 탬파베이를 상대하는 상황. 실점 허용 또한 평소보다 많아진다면 최근의 득점력으로는 승리를 기대하기 극히 어렵다.
직전 경기에서도 필라델피아에게 5대3으로 승리하며 10연승 달성에 성공한 상황이다. 앞서 백투백 경기를 치르며 조금 불안한 면모를 선보이긴 했지만, 다시금 빼어난 공수 밸런스를 과시하며, 득실마진에서 크게 이득을 볼 수 있게 됐다. 팀의 주축 공격수들이 빠진 상황에서도 이러한 면모가 이어지는 점을 생각한다면 빼어난 팀 공수 밸런스를 칭찬하지 않을 수 없다. 2 전력 골리 바실레프스키의 최근 5경기 세이브율이 0.946에 이를 정도로 뛰어난 모습이다. 매 경기 뛰어난 디펜스 라인의 활약을 바탕으로 실점 허용을 상당히 줄여내고 있기 때문에 공격수들 또한 스템코스 등의 이탈에도 불구하고 큰 부담없이 경기에 임할 수 있는 상황. 유일하게 리그에서 탬파베이보다 많은 득점을 기록할 수 있는 팀이 바로 콜로라도였지만, 최근의 극심한 공격 부진을 생각한다면 오히려 공격력 또한 탬파베이의 우위를 기대할 수 있는 터라 공수 양면에서 모두 강점을 보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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