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FC VS 멘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아브라함(FW)의 파괴력이 시즌 초반에 비해 줄어든 것이 사실이다. 최근 리그 3경기에서 단 1골도 기록하지 못하는 중. 2선의 마운트(AM)는 꾸준히 기용되고 있으나 영향력이 매우 적다. 양 측면의 페드로(LW), 오도이(RW), 윌리안(RW)도 상대 수비를 완전히 무너뜨리는 활약을 기대하긴 어렵다. 최근 2경기에서 모두 멀티 득점에 성공하긴 했으나, 이 4골 중 3골은 수비수인 뤼디거(DC)와 아즈필리쿠에타(DR)가 넣은 골이다. 수비진의 공격 능력이 꽤나 좋고, 캉테(CM), 조르지뉴(DM), 코바시치(CM)를 내세울 수 있는 3선 라인의 무게감도 상당하다. 허나 공격진의 무게감이 기대보다 떨어져 원하는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현재 팀에서 가장 주목 받는 선수는 페르난데스(AM)이다. 기존의 린가드(AM)나 페레이라(AM)가 보여주지 못했던 위협적인 패스 시도를 꾸준히 하고 있다. 확실히 2선에서 시작되는 공격의 퀄리티가 올라갔다는 평을 받는다. 허나 최전방의 마샬(FW)의 컨디션이 심각하게 떨어져있고, 측면의 제임스(LW)도 득점력이 그리 좋은 선수는 아니다. 팀의 스코어러인 래쉬포드(LW)가 부상으로 이탈했다는 사실이 심각한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래쉬포드의 공백으로 인해 첼시의 뒷공간을 쉽게 공략하지 못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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