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화이트캐드 vs 포틀랜드 팀버스 

지난 시즌 9승 14패로 리그 17위를 기록했던 밴쿠버 화이트캐드. 단 한 차례의 무승부도 없이 ‘모 아니면 도’ 식의 경기력을 보여주었지만 결국 성적표는 그다지 인상적이지 않았다. 물론, 홈에선 6승 5패로 나쁘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주었다는 점은 반갑지만 평균 실점이 무려 2점에 달하는 수비력은 개선되지 않았다. 또한, 이번 경기 홈 이점을 살리지 못할 것이다. 주 정부의 코로나 격리로 인해 벤쿠버는 홈 경기가 아닌 유타에서 경기를 치러야 한다. 밴쿠버가 홈 이점을 살리지 못할 것이다.

지난 시즌 11승 6무 6패로 리그 8위를 기록했던 포틀랜드 팀버스. 지난 시즌 MLS is BACK 챔피언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지난 시즌 성과가 그리 마음에 들지 않는다. (서부 3위) 하지만 팀은 점점 발전하고 있으며 ACL 파열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니에즈고다와 세바스티안 블랑코는 이번 경기 결장하지만 곧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는 현지 소식이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결장한 에보시 역시 결장한다. 하지만 새롭게 영입한 풀백 클라우디오 브라보와 호세 반 랭킹는 이번 경기 출전할 가능성이 크다. 화끈한 공격력에 비해 다소 흔들렸던 수비를 개선할 수 있을 것이다.

중립 경기장에서 치르는 경기다보니 벤쿠버는 홈 이점을 살릴 수 없을 것이다. 여기에 포틀랜드는 지난 시즌 흔들렸던 수비력을 보강하기 위해 적절하게 풀백을 영입하면서 수비력 강화에 힘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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