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샬케 04 VS 바이어 04 레버쿠젠

샬케04는 우니온 베를린 원정에서 1-1로 비기며 12경기 연속 무승행진을 이어갔다. 시즌 후반부 들어 막판 실족에 가까운 행보를 나타내고 있는 상황. 단, 현재 순위 10위, 7위 호펜하임과 승점 5점 차로 아직 유로파리그 진출 가능성이 열려 있는 만큼 이번 주말에 반등할 경우 막판 희망을 이어갈 수 있을 전망이다. 어차피 잔류는 확정적인 상태이므로 공세적으로 승부수를 던져야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지난 우니온 원정에서 공격진이 조금씩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다는 점, MF 맥키니가 징계를 마치고 복귀한다는 점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그래도 MF 제르다(7골 2도움)-하리(6골 4도움) 콤비의 부상 공백이 여전한 만큼 공격진에 대한 높은 신뢰는 금물이라고 봐야 할 듯. 레버쿠젠과의 최근 맞대결에선 1승 2무 2패로 근소한 열세를 나타내고 있다.

레버쿠젠은 주중 포칼 준결승전에서 자르브뤼켄을 3-0으로 완파하고 결승 무대에 안착했다. 주중에 원정을 다녀오긴 했으나, 에이스 MF 하베르츠에게 휴식을 부여하는 등 로테이션을 돌려 체력을 안배해뒀다는 평가. 당장 급격한 체력 손실을 나타내진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4경기를 남겨둔 상태에서 현재 순위 5위, 4위 글라트바흐와 승점 동률인 만큼 이번 경기 승리 시 챔스 진출권 재도약을 기대해 볼 수 있을 듯. 글라트바흐가 뮌헨 원정을 앞두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더욱 그렇다. MF 벨라라비(4골 6도움)의 부상 이탈이 아쉬운 반면 장기부상에서 돌아온 FW 폴란트(9골 7도움)는 선발 출격이 가능할 만큼 컨디션을 회복했다는 소식이다. 샬케 원정에선 2013-14 시즌의 0-2 패배 이후 5시즌 연속 무패(4승 1무)로 유달리 강한 면모가 눈에 띈다.

# 주요 결장자

샬케: FW 부르크스탈러(★★★★☆/부상), MF 제르다(★★★★★/부상), 하리(★★★★★/부상), 마스카렐(★★★★☆/부상), DF 자네(★★★★☆/부상).

레버쿠젠: MF 벨라라비(★★★★☆/부상), L.벤더(★★★★☆/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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