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VS 워싱턴

직전 경기에서도 오타와를 3대0으로 완벽히 제압하며 5연승 행진을 이어갈 수 있었다. 이 기간동안 평균 실점이 1점에 불과할 정도로 압도적인 실점 억제력이 빛나고 있는데, 여전히 좋은 공격력을 뽐내고 있는 만큼 매 경기 확실한 득실마진에서의 이득을 바탕으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2 전력 기본적으로 압도적 공격력을 내세워 승리를 장식하던 팀이었지만, 최근 들어선 디펜스 라인에서의 안정감 또한 상당한 강점으로 작용하면서 최근 9경기에서 8승 1패를 기록할 수 있게 됐다. 대부분의 경기에 그루바우어가 선발 골리로 출전하고 있는데, 최근 5경기만 놓고 보더라도 세이브율이 0.944를 기록하며 꾸준히 강한 면모를 이어가고 있다. 공격 전개 또한 리그 최정상급의 1라인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이들에게만 득점이 집중되지 않고 하위라인에서도 꾸준히 득점이 나와주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상당히 고무적인 모습이다. 득점을 특정 선수들에게만 기대지 않더라도 충분히 다득점이 가능한 전력이기 때문에 공수 밸런스가 더욱 완벽하게 맞아 들어가고 있는 형국이다.

4연승 행진이 중단된 이후 갑작스레 부진한 면모가 이어지고 있다. 직전 경기에서도 뉴욕아일랜더스에게 3대5로 패했는데, 최근 6경기에서 2승 4패를 기록하는 등 흐름 또한 상당히 좋지 못하다. 특히 앞선 필라델피아와의 경기에선 7실점을 허용하는 등 최근 패했던 4경기에선 모두 4실점 이상을 기록하며 실점 허용부터 크게 늘어난 점이 패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2전력 공격력은 어느정도 유지되고 있지만, 디펜스에서의 아쉬움이 너무나 큰 상황이다. 최근 5경기에서 골리 홀트비가 0.872를, 샘소노프가 0.865의 세이브율을 각각 기록 중일 정도로 상대 공격을 효과적으로 제어하지 못하고 있다. 골리들만의 부진이라 평하기엔 상대 공격수들의 움직임을 전혀 막아내지 못하고 있는 디펜스맨들 또한 화살을 피해갈 수 없는 상황. 이번 경기 상대가 리그에서 가자 많은 평균 득점을 기록 중인 콜로라도임을 감안한다면 실점 허용은 더욱 늘어나도 이상할 것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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