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VS 라이프치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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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분석

토트넘 VS 라이프치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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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준우승팀 토트넘은 바이에른 뮌헨의 뒤를 이어 B조 2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시즌 도중 포체티노 감독이 경질되고 무리뉴 감독이 부임하는 변수가 일어났음에도 불구, 최근 7경기 연속 무패행진과 함께 팀 재정비에 성공했다는 평가. 단, 결과 대비 경기내용이 불안했다는 점, FW 케인에 이어 손흥민이 장기부상으로 이탈하는 대형사고가 발생했다는 점 등을 종합하면 챔스 16강 전망이 밝지만은 않아 보인다. 무리뉴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음에도 수비불안을 해소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 또한 커다란 문제다. 일단 차포가 모두 떨어져나간 공격진은 MF 모우라 원톱에 MF 라멜라(로 셀소)-알리-베르흐베인을 2선에 포진시키는 전략으로써 대비책을 마련해나가게 될 듯. 라이프치히 수비진 역시 정상이 아니라는 점은 나름의 위안거리로 다가온다. 동대회 홈경기에선 최근 5전 2승 3패로 심한 기복이 눈에 띈다. 올 시즌 조별 라운드 바이에른 뮌헨전 대참사(2-7) 악몽이 아직도 생생한 만큼 같은 독일팀 라이프치히 상대로도 주의가 요망된다.

 

라이프치히는 리옹을 2위로 끌어내리고 G조 선두를 차지하며 사상 첫 챔스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올 시즌 분데스리가를 대표하는 젊은 명장 나겔스만 감독 부임과 함께 팀 완성도가 더욱 높아졌다는 평가. 공격진의 화력은 한창 좋았을 때보다 내려오긴 했지만, 변함없이 리그 2위를 질주하는 등 전반적인 기세는 나쁘지 않아 보인다. 단, 라이프치히 역시 뼈아픈 전력누수를 떠안은 채로 원정길에 올랐다는 소식. MF 캄플, DF 오르반, 코나테, 애덤스 부상 이탈에 이어 DF 우파메카노가 징계로 추가 결장하게 됐다는 점이 뼈아픈 타격으로 다가온다. 전문적인 중앙 수비수가 4옵션 DF 암파두 한 명밖에 남지 않은 만큼 변형 스리백을 가동할 예정이란 소식이다. 주포 FW 베르너가 리그 20골을 기록 중임에도 불구, 골 결정력 기복이 심한 상태라는 점도 불안요소로 손꼽을 만하다. 반면 나겔스만 감독 특유의 역습 전술은 토트넘 수비진의 허점을 파고들기에 최적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동대회 원정에선 최근 5전 3승 1무 1패로 홈에서보다 도리어 강한 면모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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