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전 경기에서 리그 최약체 중 한 팀인 오타와를 상대로 연장 접전 끝에 패배하면서 연승 행진을 마감하고 말았다. 그러나 이 경기에서도 댈러스는 3득점으로 준수한 화력을 과시하면서 끝까지 상대 디펜스를 괴롭혔다. 최근 댈러스의 성적이 좋은 이유도 오펜스 상황에서 꾸준한 득점이 나오기 때문이다. 2 전력 공격적인 성향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실점 수치는 다소 상승하고 있지만, 두 명의 골리가 모두 90% 이상의 세이브율을 기록하면서 안정감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디펜스 맨들의 공격 가담을 더욱 활발하게 만들어주며 최근 치솟고 있는 득점 수치에 불을 지피고 있다. 무엇보다 고무적인 것은 '난사'가 아니라 만들어가는 공격으로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는 것이다. 디펜스 라인이 공격에 가담해주면서 상대 수비를 더욱 혼란스럽게 할 수 있고, 이는 질 높은 공격으로 이어지며 유효 슈팅 비율을 늘리고 있다.

1승 뒤 연패, 또 1승 뒤 연패로 이어지는 저조한 흐름이 이어졌지만, 직전 경기에서 아일랜더스를 상대로 1점차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간만에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그동안 다소 희미해졌던 수비력이 다시금 올라오면서 상대 공격을 잘 제어한 것이 원동력이 되었다. 2 전력 확실히 애리조나는 오펜스에서의 화력 보다는 디펜스의 견고함이 수반되어야 승리와 인연을 맺을 가능성이 높아지는 팀이다. 직전 2연승 기간 | 동안에는 상대에게 평균 1실점만을 허용하는 등 압도적인 수비력이 승리의 원동력이 되었다고 할 수 있다. 디펜스 맨들의 경기력도 좋았지만, 중심에는 주전 골리인 란타의 엄청난 선방 쇼가 존재했다. 상대의 유효 슈팅을 연거푸 막아내면서, 워싱턴의 강력한 오펜스를 상대로도 단 1실점만을 기록하는 괴력을 선보였다. 이번 경기 맞대결 상대인 댈러스가 토탈 오펜스로 재미를 보고 있는데, 이 부분을 어떻게 제어하느냐가 승부의 관건이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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