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보이스 VS 츠르베나 즈베즈다

스위스 챔피언 영 보이스는 3차예선 없이 챔스 플레이오프 진출 시드를 받아냈다. 세르비아 강호 츠르베나 즈베즈다(이하 레드스타) 상대로 본선 진출권을 놓고 다투게 된 상황. 지난 시즌 챔스 본선에서 유벤투스, 맨유, 발렌시아에게 밀려 아쉽게 탈락했던 기억이 생생한 만큼 이번 플레이오프에 대한 동기부여가 남달라 보인다. 세와네 감독체제가 안정궤도에 접어든 상태이기도 하다. 이적시장을 통해서는 에이스 FW 은사메를 비롯한 대부분의 주력들을 잔류시켰다는 소식. 단, MF 술레이마니의 부상 이탈은 아쉽게 됐다. 레드스타 상대로는 2014-15 시즌 챔스 예선에서 맞붙어 홈 2-2 무, 원정 0-3 패로 무릎을 꿇었던 아픈 기억이 있다.

레드스타는 3차예선에서 덴마크의 코펜하겐과 승부차기 혈투를 펼친 끝에 플레이오프까지 올라왔다. 지지난 시즌 유로파리그 32강까지 진출하는 저력을 발휘했으나, 지난 시즌 챔스 본선에선 PSG, 리버풀, 나폴리에게 동네북처럼 두들겨맞고 만 상황. 올 시즌 본선으로 다시 진출하겠다는 의지가 남달라 보인다. 올 시즌에도 밀로예비치 감독이 변함없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가운데, 이적시장을 통해 FW 요벨리치를 비롯한 일부 주력들을 떠나보냈다는 점이 눈에 띈다. DF 밀루노비치는 코펜하겐전 퇴장으로 결장이 불가피하다는 소식. 동대회 원정에서는 예선 포함 3무 4패로 7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 중이다. 고질적인 원정 약세가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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