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30일 K리그분석 대구FC VS 수원삼성

대구FC

안정감을 자랑해온 수비진이 실점을 허용하는 빈도가 증가했습니다. 홈 강세 또한 멈칫한 상황입니다. 최근 5번의 리그 홈 경기 성적은 3무 2패 입니다. 분위기 반전을 노리지만, 이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경기가 흘러갈 가능성은 희박해 보입니다. 신중함을 가미한 운영을 선호합니다. 홈에서 경기를 치르지만, 큰 틀은 거스르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수비진의 안정감과 단단함, 역습을 가미하여 성과를 노릴 것이 분명합니다. 다만 최근 5번의 경기 중 4번의 경기에서 실점이 발생했습니다. 이 중 3번의 실점이 선제 실점이며, 수비진이 집중력 유지에 문제를 드러내고 있음을 반증하는 요인입니다. 압박의 집중력과 효율의 저하를 쉽게 지우지 못하고 있으며, 측면 자원들의 수비적 기여도 개선 또한 더딘 상황입니다. 공격 전개 중심 세징야(AM, 리그 20경기 8득점 6도움)에 대한 의존도가 필요 이상으로 높은 모습입니다. 득점의 꾸준함과 폭발력 기복으로 직결되는 현상입니다.

수원삼성

리그 22경기에서 28실점으로 이 빈도가 다소 높은 수비진이 다시 불안을 드러냈습니다. 이번 시즌 리그 홈 경기 일정에서 경기당 1.27의 승점을 따내고 있으나, 원정에서는 1,36으로 이 빈도가 소폭 상승하는 모습입니다. 이를 앞세워 분위기 반전을 시도합니다. 홈 경기 일정에서 1.09에 묶여있는 경기당 득점이 원정에서는 1.64로 증가합니다. 1선의 속도를 활용한 전개가 강점을 유지하고 있음이 고스란히 기록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측면 자원들의 공격 가담 적극성 회복과 중원에서 이어지는 연결들의 섬세한 회복이 상대 수비진 공략에 효과적으로 힘을 보탭니다. 1선에 위치하는 타가트(CF, 리그 19경기 12득점 1도움)가 결정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다만 득점 의존도가 상당히 높음은 여전히 불안으로 남습니다. 중원 조합이 상대 역습에 대한 효과적 지연을 이어가고 있기에 위기를 자초하는 장면의 빈도는 높지 않을 것으로 전망합니다.

최종정리

최근 일정에서 강점 활용에 상대적 우위를 점하고 있는 수원삼성이 승기를 잡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대구가 수비진의 안정감에 역습을 더해 경기를 치르겠지만, 실점을 줄이는 과정이 순탄하지 않은 모습입니다. 더불어 역습의 속도와 효율 개선 또한 더디기에 이들의 저항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입니다. 수원이 중원의 안정감과 측면의 적극성, 1선의 결정력을 버무려 우위를 점할 것으로 보입니다. 수비진의 배후 공간 노출로 인한 위협이 존재하지만, 대구가 이를 공략할 여력이 충분하지 않을 것입니다.

결론, 수원삼성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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