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시아는 지난 리그 라운드 난타전 끝에 칼리아리와 2-2 무승부를 기록, 리그 5경기(2무 3패) 무승을 이어갔다. 이날 브레시아는 칼리아리의 공세에 고전하며 전반 20분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전반 27분 FW 어네스토 토레그로사의 동점골과 후반 토레그로사의 역전골이 터지며 전세를 뒤집었지만 칼리아리에 PK 동점골을 내주며 끝내 비기고 말았다. 특히 후반 교체 투입된 주포 마리오 발로텔리가 투입 7분만에 파울과 항의 끝에 퇴장 당하며 찬물을 끼얹진 점이 뼈아팠다. 아울러 주축 MF 디미트리 비솔리는 징계에서 복귀하지만 주포 발로텔리는 징계로 결장할 예정. 전력급 MF 루카 트레몰라다는 여전히 장기 부상상태다. 지난 시즌인 세리에B 시절 12골 7도움을 기록한 토레그로사가 칼리아리전에서 부활한 만큼 기대를 걸지만 어려움이 예상되는 상황. 제2의 피를로인 MF 산드로 토날리 역시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4백의 수비기복이 최대변수가 될 예정이다.

AC 밀란은 지난 리그 라운드 난타전 끝에 우디네세에 3-2 진땀승을 거두며 리그 2연승에 성공, 컵 포함 3연승을 달렸다. 이날 밀란은 시종일관 우디네세의 역습과 셋피스에 고전했지만 공세 끝에 DF 테오 에르난데스의 골과 FW 안테 레비치의 멀티골 맹활약에 힘입어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특히 후반 교체 투입된 레비치가 극장 역전골에 성공하며 승리를 견인한 모습. 올 여름 독일 프랑크푸르트로부터 임대온 레비치는 시즌내내 무득점에 그칠 정도로 자리를 잡지 못했지만 지난 우디네세전에서 2골을 넣으며 부활한 만큼 중용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아울러 주축 DF 리카르도 로드리게스, 마테오 무사키오, 준주축 DF 다비데 칼라브리아, 전력급 DF 레오 두아르테, MF 루카스 빌리아는 여전히 부상상태. 주축 MF 하칸 찰하노글루는 부상에서 복귀한다. 전력누수는 아쉽지만 현재 두터운 스쿼드를 보유한 밀란으로선 큰 영향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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