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이라크리그 챔피언에 오른 알 쇼르타. 세르비아 출신 일리치 감독이 지난해 9월 부임한 가운데 사상 처음으로 ACL 조별리그에 진출했다. 플레이오프 진출 경험은 있지만 2005년,2014년 모두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하면서 조별리그 진출에는 실패한 바 있다. 연고지인 바그다드가 아닌 아르빌에서 경기를 치르지만 홈 이점은 충분히 누릴 수 있을 듯. FW 알리,디알로의 이적으로 FW 압둘 자흐라와 함께 공격을 이끈 핵심들이 떠난 대신 FW 칼데론,마푸쿠를 영입해 공격진을 보강했고 이라크 대표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이 팀을 이끌고 있는 만큼 탄탄한 조직력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원정에 나서는 에스테그랄. 플레이오프에서 알 라이안을 5-0으로 대파하고 조별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자국리그 4위로 상위권 경쟁을 펼치고 있는 모습. FW 디아바테,모타하리 DF 밀리치 등을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했고 FW 디아바테,가에디 콤비가 17골을 합작할 정도로 이번 시즌 좋은 폼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 고무적이다. 더불어 겨울에 영입한 FW 모타하리까지 득점력이 폭발하고 있는 만큼 ACL에서도 달라진 공격력을 앞세워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ACL 조별리그 첫 도전에 나서는 알 쇼르타. 대표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이 즐비하고 지난 시즌 자국리그 득점왕을 차지한 FW 압둘 자흐라를 앞세워 돌풍을 노린다. 다만 에스테그랄이 FW 디아바테,가에디,모타하리를 중심으로 이번 시즌 공격에서 자신감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원정이지만 화력의 우위를 앞세워 승리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핸디캡: 알 쇼르타가 이라크 대표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을 중심으로 쉽게 볼 수 있는 전력은 아니지만 원정에 나서는 에스테그랄이 공격진의 호조를 앞세워 플레이오프에서 알 라이안을 5-0으로 대파할 정도로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홈팀 기준 +1 핸디캡도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언더오버: 에스테그랄이 FW 디아바테의 영입을 통해 이번 시즌 공격진의 화력이 업그레이드됐다는 점에서 ACL 조별리그 첫 도전에 나서는 알 쇼르타 상대로 난타전의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일반: 알 쇼르타 패

 핸디캡: 홈팀 기준 +1 핸디캡 패

 언더오버: 2.5 기준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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