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KIA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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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KIA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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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선발은 스미스, 기아는 김현수가 나선다. 스미스는 이 등판이 KBO 데뷔전이고 김현수는 지난 시즌 1승 2패 7.23의 방어율을 기록했다.

스미스는 지난 시즌을 빅리그 마이애미에서 뛰었다. 많은 이닝을 소화한 것은 아니지만 16경기에 나왔고 1승 1패 6.84의 방어율을 기록했다. 마이너 통산 기록은 72승 59패 3.79의 방어율이었다. 슬라이더와 커터를 던지며 140대 중반 정도의 포심을 갖고 있는데 땅볼 유도에 강점이 있다는 평가다.

김현수는 이민우를 비롯한 선발 경쟁자들을 제치고 로테이션 선발에 들어왔다. 캠프와 시범경기등을 통해 충분히 윌리엄스 감독의 눈도장을 찍는데 성공했다. 제구만 가다듬으면 충분히 성장할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 증명한 바가 없기에 의문이 붙는 투수인 것도 사실이다.

기아는 1차전에서 역전승을 거뒀다. 멩덴이 6회 흔들리며 내줬던 경기의 흐름을 최원준의 동점타로 찾았고 이창진이 연장 11회 승부를 가르는 결승타를 기록했다. 터커가 아직 시즌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최형우가 마수걸이 포를 기록했고 김선빈의 타격감도 절정이다. 이준영과 장현식, 정해영등 젊은 불펜들도 4.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는등 불펜도 인상적이었다.

키움은 다 잡은 경기를 놓치고 말았다. 조상우의 공백 속에 오주원이 마무리로 나섰는데 1이닝을 책임지지 못했고 그로 인해 장재영과 김태훈등 필승조로 뛰어야 할 선수들이 안 뛰어도 될 경기에 나왔다. 서건창도 최원준과의 충돌로 이 경기에 쉬어갈 수도 있다.

그래도 승리는 키움이 가져갈 것이다. 박병호가 화요일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좋은 타구 질을 보여주고 있고 김혜성과 프레이타스도 타격감이 나쁘지 않다. 경험이 떨어지는 김현수를 경기 초반부터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기아는 처음 보는 투수 상대로 고전할 수 있다.

키움 타선이 다득점할 것으로 보기에 오버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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