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VS 번리

직전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FA컵 일정(2-0 승)에서 승리했지만, 근래 페이스는 썩 만족스럽지 않다. 브라이튼(1-1 무), 사우스햄튼(0-2 패), 본머스(0-1 패) 등 반드시 꺾어야 할 상대에게 승점을 내어줬다.가장 큰 문제는 득점력이다. 사실상 원 톱 자원으로는 에이브라함(FW, 최근 10경기 3골 1도움) 뿐이다. 램파드 감독이 바추아이(FW)에게 꽤 많은 기회를 주고 있긴 하나, 선발 선택지로 낙점하지는 않고 있다. 결국 에이브라함의 경기력 유무에 의해 득점 성과가 결정 될 수 있겠다. 불행하게도 최근 화력은 나쁘다. 번리도 수비지향적인 성향이 짙다. 폭발적인 득점력은 기대하지 않는 것이 옳다.백 쓰리 시스템과 백 포 시스템을 혼용하면서 수비 라인의 부하를 덜고 있다. 적어도 수비 라인이 문제가 됐던 전례가 많진 않다. 최소 실점 또는 무실점 성과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

페이스가 더 나쁘다. 최근 치른 리그 5경기에서는 2승 3패 3득점 5실점(리그 5경기 기준, 14위)을 기록 중이다. 실점이 적은 편이긴 하나, 극심한 득점력 부재로 인해 승점을 쌓지 못하고 있다. ‘최전방 투 톱’ 우드(FW, 최근 10경기 3골), 반스(FW, 최근 10경기 2골)의 페이스가 썩 인상적이지 않다는 점은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이다.관건은 타 옵션들의 선전 유무다. 웨스트우드(MC, 18경기 5도움), 맥닐(AML, 21경기 1골 4도움) 등 허리 또는 측면에서 힘을 쓸 수 있는 자원들의 선전 가능성을 살펴야 한다는 것. 불행하게도 첼시의 동력은 좌-우 측면 풀백(또는 윙백)과 패기 넘치는 허리 자원들로부터 비롯된다. 가뜩이나 ‘1선’ 에이브라함(FW)의 득점력 부재에 대한 답을 그들의 2선에서 찾으려 할 공산이 크다. 번리의 숨은 일꾼들이 활약 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니다. 가뜩이나 원정 경기다. 어려운 운영을 할 수 밖에 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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