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3일 NBA 분석 밀워키 VS 피닉스

밀워키 벅스

밀워키는 직전 경기였던 덴버와의 홈 경기에서 115-127로 패하며 9연승 행진이 중단되었습니다. 지난 경기에서 결장했던 아테토쿤보가 복귀해 31득점 16리바운드 9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치고 미들턴도 3점슛 4개포함 24득점 활약을 펼쳐주었으나 밀워키 특유의 드랍백 수비가 발목을 잡고 말았습니다. 압도적인 페인트존 특실 마진(+20점)에도 불구하고 3점슛을 22개나 내주다 보니 화력전에서 밀리고 말았습니다. 상대의 드리블 돌파 때 페인트존을 단단히 틀어막는 밀워키 특유의 수비 시스템은 아무래도 3점 라인에서 많은 오픈 찬스를 내줄 수 밖에 없는데 덴버가 이를 잘 활용했던 경기였습니다.

피닉스 선스

피닉스는 서부 8위를 노리고 있었으나 직전 홈 일정에서 오클라호마 시티를 상대로 107-111 점수로 패배했습니다. 더불어 연승으로 연결시키지 못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래도 최근 페이스는 그리 나쁘지 않습니다. 공격의 중심 에이튼과 부커쪽으로 집중하면서 공격의 효율이 괜찮은 편이기도 합니다. 댈러스와 샌안토니오 가은 강팀과의 일정 속에서도 승리하며 뒤지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에이튼이 돌아오면서 확실히 골 밑에서의 득실 마진도 좋아지고 있으며, 부커의 공격 효율 또한 좋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벤치인데, 존슨과 오코보 그리고 사리치 등이 나서는 벤치 멤버들이 대결 구간에서 상대에게 밀리는 모습이 자주 보이고 있으며 사리치는 이번 경기 결장 예정이기도 합니다.

최종정리

피닉스는 여전히 안정감은 떨어지지만 언제나 이변을 일으킬 수 있는 전력을 구축한 팀입니다. 부커를 비롯해 켈리 우브레 주니어의 활약도 기대 이상입니다. 루비오가 발목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하지만 현재로서는 승부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무엇보다 피닉스는 지난 시즌 두 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밀워키의 시스템을 무너뜨리는 맹활약을 펼친 바 있습니다. 밀워키는 이전 경기였던 덴버전에서도 무더기 3점슛을 허용하며 무너졌었습니다. 부커와 켈리-우브레 주니어의 3점포 역시 폭발성이 있습니다. 거기에 밀워키는 아테토쿤보가 지난 경기 막판 햄스트링에 불편함을 느끼며 교체되었고 이번 경기 출전이 불투명한 상태입니다. 조지 힐, 디비첸조도 마찬가지로 출전이 불투명합니다. 밀워키의 기본 수비 시스템은 언제든지 3점포를 많이 허용할수 밖에 없는 시스템입니다. 피닉스가 이번 일정에 이변을 통한 승기를 노려볼 만한 경기입니다.

결론, 밀워키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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