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VS 바레인

카셋삿과의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하고 중국과의 경기에서 패배하는 등 경기력이 좋지 않았지만 미얀마를 잡아내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경기력의 기복이 큰 편이었으나 기복을 개선하기 위해 득점력을 끌어올리며 전략을 수정했고 꾸준히 득점을 기록하며 공격력을 개선하고 있다. 미얀마와의 경기에서도 후반 집중력을 끌어올리며 2골을 기록한 뒤 승리를 만들었다. 풀럼에서 출전하고 있는 벤 데이비스(MC)는 싱가포르 연령별 대표팀을 거친 뒤 태국 23세 팀에 합류했다. 주목할만한 선수는 태국에서 흔치 않은 장신 선수인 자이데드(ST). 190의 신장을 활용해 태국이 그간 시도하지 않은 전략을 시도할 수 있게 해주며 상대의 수비전략을 흐트러트릴 수 있을 것이다.

지난 예선 라운드에서 3승으로 이번 라운드에 진출했지만 전망은 밝지 않다. 9월부터 치른 친선 경기 성적은 8경기 1승 1무 6패로 상당한 부진을 겪고 있으며 지난 시리아전 무승부 이후 5연패를 기록 중이다. 경기당 2골 이상의 실점이 기본적으로 나오고 있지만 최근 2경기에서 모두 골을 기록하며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지난 3월 대회에서 보여주었듯이 공격적인 능력은 충분히 갖고 있지만 상대의 공격을 막아내는 것에는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수비력 개선이 확실히 필요하지만 짧은 기간 수비의 조직력과 라인 컨트롤 등을 개선하는 것은 힘들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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