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로나 원정에서 0-3 완패를 당한 레체. 최근 리그 7경기 2무5패에 빠지며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승점 16점으로 최하위 브레시아와의 승점차가 1점밖에 나지 않아 언제든 강등권으로 추락할 수 있는 상태라는 것도 우려되는 부분. 이적시장에서 MF 사포나라,바락,데이올라를 영입하며 중원 보강에 나서기는 했지만 DF 델로코의 출전정지에 FW 바바카르,파리아스 MF 타츠시디스 DF 메카리엘로 GK 가브리엘의 부상으로 전력누수가 가볍지 않은 상태라는 점이 불안한 부분이다.

원정에 나서는 토리노. 안방에서 아탈란타 상대로 0-7 완패를 당한데 이어 밀란과의 코파 이탈리아 원정경기에서 연장 혈투 끝에 2-4로 패해 탈락했다. 베스트 라인업을 가동하며 코파 이탈리아 4강 진출에 의욕을 보였다는 점에서 더욱 뼈아픈 패배라고 볼 수 있을 듯. FW 베렌게르가 최근 공격의 기점 역할을 해주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나 주포 FW 벨로티가 3경기 무득점에 그친 가운데 FW 자자 MF 바셀리 DF 안살디의 부상 공백에 MF 루키치 DF 이쪼가 출전정지로 결장하는 등 전력누수가 가볍지 않은 상태에서 원정경기에 나선다는 점이 우려되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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