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파 델 레이 16강전에서 2부팀 상대로 1-3 패배를 당해 탈락한 세비야. 로테이션을 가동하며 체력적인 부담은 덜었다. DF 카를로스가 출전정지로 이탈한 것 외에는 별다른 전력누수가 없다는 것도 다행스러운 부분. 더불어 FW 수소,엔 네시리를 영입해 공격진을 보강했다는 것도 고무적이다. 측면 공격수들을 데려온 만큼 더욱 다양한 공격옵션을 활용할 수 있을 듯. 더불어 이번 시즌 11승5무5패로 승점 38점을 얻어 리그 3위에 올라있을 정도로 로페테기 감독의 점유율 축구가 짜임새를 보여주고 있다. 알라베스 상대로는 최근 홈에서 6연승을 기록할 정도로 강했다는 것도 고무적.

원정에 나서는 알라베스. 안방에서 비야레알 상대로 1-2 패배를 당해 후반기 3경기만에 패배를 추가한 가운데 이번 시즌 홈에서 짠물수비를 펼치며 4승4무3패로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는 것과 달리 원정에서는 10경기 23실점을 허용하는 등 수비불안을 드러내며 2승1무7패로 고전하고 있다. MF 피나의 부상 공백에 DF 엘리가 징계로 결장하고 세비야에서 임대한 MF 비달이 원 소속팀 상대로 출전할 수 없는 것도 아쉬운 점. FW 호셀루,루카스 콤비의 위력도 한창 좋을 때에 비해 다소 주춤하고 있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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