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VS 피닉스

미네소타는 직전 경기였던 유타와의 홈 경기에서 95-103으로 패했다. 위긴스가 복귀했지만 야투난조를 보였고 타운스는 고베어에 밀려 초반 파울트러블에 시달렸고 코트에 나섰을때에도 3점라인 밖에서 주로 공격을 이어 나가다 보니 위력이 반감될 수 밖에 없었다. 그나마 3쿼터까지는 나름대로 선전했지만 4쿼터 중반 상대의 연속 3점슛에 정신줄을 놓으며 승기를 내주며 그대로 패했다. 그나마 이전 경기들에 비해 수비력이 개선됐다는 것에 만족할 수 있었던 경기였다

피닉스는 직전 경기였던 뉴올리언스와의 홈 경기에서 121-124로 패하며 3연패에 빠졌다. 루비오와 베인스가 부상으로 결장하며 시즌 초반 좋았던 수비력이 무너졌다. 거기에 부커가 승부처에서 직접 공격조립 역할을 수행하다. 보니 지난 시즌처럼 턴오버가 많아졌다는 것이 문제다. 거기에 카민스키, 사리치, 캠 존슨등 잔부상을 안고 뛰는 선수들이 많다 보니 전반적인 에너지 레벨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뎁스가 깊은 팀이 아니다 보니 주축 선수 한두명의 결장에 경기력의 차이가 큰 편이다.

지난 시즌 세번의 맞대결에서는 미네소타가 2승1패로 우위를 보인바 있다. 이번 경기 역시 미네소타의 승리를 추천한다. 양팀 모두 부상으로 인해 결장자가 있는데 피닉스가 좀 더 치명적이다. 피닉스는 이번 경기에서도 루비오의 결장이 유력하고 베인스는 결장이 확정됐다. 시즌 초반 팀의 공수 균형을 맞추는데 큰 몫을 담당했던 두 선수가 빠진 이후 피닉스는 시즌 초반의 좋은 경기력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수비는 무너졌고 공격에서는 에이스 부커가 다시 공격조립에 신경을 써야 하는 입장이 되며 클러치 상황에서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미네소타도 이번 경기에서 코빙턴이 개인사정으로 결장하는 점이 아쉽다. 팀내에서 궂은 일을 해주는 코빙턴의 존재는 팀의 수비 밸런스를 잡아주는 마지노선이다.

ㅡㅡ지우지 말아 주세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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