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새크라멘토 킹스의 만남. 두 팀 모두 힘겨운 시즌을 보내고 있다. 최근 9연패 부진. 에이스인 칼 앤써니 타운스가 출전시간을 늘리면서 100% 컨디션을 되찾았지만 허약한 수비력이 아쉬움을 남긴다. 앤드류 위긴스의 기복도 심해진 상황. 그래도 평균 111.2점을 넣는 공격력은 훌륭하다. 졸지에 주전 1번으로 올라선 샤바즈 네이피이어의 활약상도 나쁘지 않은 편. 골기 젱, 나즈 리드 등이 뒤를 받치는 백업도 생각보다는 나쁘지 않은 생산력을 내고 있다. 라이언 손더스 감독이 최근 들어 선수들의 분발을 촉구하는 메시지를 남기는 등 동기부여, 집중력도 기대해 볼 수 있게 됐다. 타운스의 매치업 우위, 픽앤롤의 완성도도 이 경기 전망을 밝힌다. 

새크라멘토 역시 어려움의 연속이다. 시카고 불스를 98-81로 꺾고 연패 늪에서 탈출했지만 여전히 부상 공백이 크다. 마빈 베글리가 다시 한 번 결장이 확정된 가운데 드웨인 데드먼, 해리 자일스의 부진도 디애런 팍스, 버디 힐드를 힘들게 하고 이싿. 루크 월튼 감독은 힐드를 벤치로 내리는 대신, 보그단 보그다노비치를 주전으로 올렸지만 효율 여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일이다. 라션 홈즈의 빈자리는 시즌을 거듭할수록 커지고 있다. 여기에 5연속 원정경기를 치르는 탓에 주요선수들의 체력도 바닥 나 있다. 유독 미네소타만 만나면 약했던 단점도 이 경기 전망을 어둡게 만든다. 특히 타겟 센터에선 5번의 맞대결에서 4번을 패했다.

양팀의 전력 차이는 크지 않다. 그리고 미네소타는 타운스-위긴스로 이어지는 원투 펀치의 힘도 확실하다. 홈 연전을 치르고 있는 미네소타가 새크라멘토를 상대로 길고 긴 9연패 늪에서 탈출할 가능성이 높다. 

미네소타 승

 미네소타 핸디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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