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버른시티 VS 웨스턴UTD

최근 4경기에서 1승 3패를 기록 중이다. 이 4경기 중 패배한 3경기에서 모두 멀티 실점을 내주었고, 승리한 1경기에서만 멀티 득점을 기록했다. 여전히 상위권의 순위를 유지하고 있으나 그에 전혀 걸맞지 않는 불안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공격 상황에서 맥클라렌(FW, 8경기 10골 1도움)에게 크게 의존하고 있다. 그를 제외하면 리그에서 4골 이상 기록한 선수가 없을 정도, 측면의 카브레라(RW, 9경기 1골 4도움)와 메트칼프(AM, 9경기 2골 1도움)를 포함해 후방의 미드필더들이 득점력이 떨어진다는 점이 문제로 꼽힌다. 때문에 맥클라렌이 봉쇄당한 지난 시드니전 같은 경기에선 계속 답답한 장면을 보이기도 했다. 확실한 득점원을 갖췄지만, 그를 보조해줄 다른 자원들의 퀄리티가 떨어진다는 점이 아쉽다. 직전 홈 2경기에서도 2연패를 내주며 불안한 흐름을 홈에서도 이어가고 있다. 다만 직전 맞대결에서 원정 경기인데다 1명이 퇴장 당했음에도 2-1의 승리를 거두기도 했다. 불안함 속에서 나름 기대할만한 요소도 갖춘 팀이다.

최근 5경기에서 2승 1무 2패를 기록 중이다. 이 5경기 중 1경기를 무실점으로 마쳤고, 2경기에서 멀티 득점을 기록했다. 이 팀 역시 공격이나 수비 모두 그리 인상적이진 않다. 최전방의 베리샤(FW, 11 경기 5골)가 기복을 심하게 타고 있다는 점이 아쉽다. 2선의 디아만티(AM, 12경기 2골 3도움)는 최근 좋은 폼을 유지하고 있으나, 맥도날드(AM, 9경기 1골 1도움)의 존재감은 여전히 옅다. 이로 인해 공격 전개 과정에서 디아만티가 짊어지는 부담이 상당히 큰 상황. 특히 홈 팀이 브릴란테(DM)라는 피지컬이 뛰어난 수비형 미드필더를 기용하기에, 디아만티가 더 큰 압박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홈 팀보다 득점 가능성이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원정 성적 자체는 나쁘지 않은 편이다. 이번 시즌 5번의 원정 경기 중 패한 경기가 단 1경기에 불과하다. 원정에서 기대만큼의 경기력은 충분히 보여주는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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