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트레흐트는 지난 리그 라운드 난타전 끝에 즈볼레와 3-3 무승부를 기록, 반등에 실패했다. 이날 위트레흐트는 MF 시몬 구스타프손의 PK 선제골과 FW 기라노 커크(리그 7골 5도움), 이사 아바스이 골에도 불구하고, 후반 44분 끝내 동점골을 내주며 비기고 말았다. 생각보다 즈볼레 허리진의 압박이 좋았고, 위트레흐트가 즈볼레 역습에 고전했던 경기.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PSV로부터 임대온 GK 예로엔 조엣은 3골이나 내줄 정도로 끔찍한 데뷔전을 치르게 됐다. 22일 있었던 KNVB컵 16강전에선 2부 리그 FC 아인트호벤과 연장 접전 끝에 1-2로 간신히 승리를 거두며 8강에 오르게 됐다. 그러나 주축들이 나섰던 만큼 체력적 부침이 변수가 될 예정. 게다가 주축들인 플레이메이커 MF 아담 마헤르(리그 3골 3도움), 바트 람셀라르, GK 마텐 파에스, 전력급 MF 저스틴 론베이크는 여전히 부상으로 전력이탈한 상태다. 다행히 주축 DF 저스틴 후그마는 징계에서 복귀하며 전력급 FW 시몬 마키녹, 장-크리스토프 바에벡은 부상에서 복귀한 상태다.

덴하그는 지난 리그 라운드 발베이크에 2-0 완승을 거두며 리그 7경기(4무 3패) 무승을 끊어냈다. 이날 덴하그는 치열한 접전을 벌였지만 높은 집중력을 선보이며 DF 샤퀼 피나스, 아론 마이어스의 골에 힘입어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동시에 새롭게 부임한 명장 알란 파듀 감독의 데뷔전 승리 경기이기도 했다. 다만 후반들어 발베이크의 공세에 다소 고전했던 점은 아쉬운 부분. 비록 파듀 감독이 부임했다곤 하지만 공격에선 아쉬운 경기력이란 평이 중론이다. 특히 수비진에서 모두 득점에 성공한 만큼 FW 토마스 네시드, 크리센시오 숨머빌 등 공격진의 분발이 요망되는 상황.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임대온 FW 반 부렌(슬라비아 프라하)이 데뷔전을 치뤘지만 다소 부진했던 점도 아쉽다. 다만 반 부렌과 같이 이적시장을 통해 임대온 DF 샘 스텁스(미들스보로), 로렌스 데 복(리즈U), MF 조지 토마스(레스터 시티) 모두가 선발로 데뷔전을 치뤘고, 성공적이었던 점은 고무적이다. 아울러 주축 DF 대니 바커는 징계에서 복귀하지만 주축 DF 톰 부겔스다이크는 여전히 부상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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