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레이커스 vs 덴버 너게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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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세의 노장 르브론 제임스가 이끌고 있는 LA 레이커스는 3연승을 노린다. 최근 7연속 원정을 5승 2패로 어느정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한 뒤 홈으로 복귀한 레이커스다. 긴 원정길에서도 제임스의 경기력이 눈보셨다. 올 시즌 제임스는 평균 33분 동안 25득점, 7.7리바운드, 7.5어시스트로 팀내 가장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제임스와 앤서니 데이비스가 확실한 공수겸장으로 버티고 있는 만큼 타 팀들이 공략은 매우 어렵다. 올 시즌 이적생인 데니스 슈뢰더와 몬트레즐 해럴 또한 제몫을 다하며 팀 기여도가 높다. 탄탄한 공격력과 수비력, 그리고 벤치 생산력에서 이번 경기 상대인 덴버 너게츠에 우세한 레이커스다.
덴버는 지난 경기 큰 수확을 올렸다. 11연승을 질주하던 유타 재즈를 멈춰 세운것. 1승의 의미보다 자신들이 여전히 강한 팀이라는 것을 증명해 자신감을 얻었다. 센터 니콜라 요키치가 올 시즌 평균 26.8득점, 11.8리바운드, 8.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기록상 르브론 제임스보다 우위를 점하고 있다. 다만 요키치를 보좌해야 할 자말 머레이와 마이클 포터 주니어의 경기력은 기복이 보인다. 표면적 수치는 뛰어나지만 기복을 보이는 만큼 레이커스의 탄탄한 수비를 상대로 고전할 전망. 벤치에서는 격차가 더욱 크다. 확실한 벤치 스코어러가 없는 덴버가 벤치 맞대결에서 레이커스를 상대로 고전할 것이다.
요키치를 앞세운 덴버가 초반 좋은 기세를 이어가겠지만 후반접어들며 레이커스의 벤치멤버들의 활약에 흔들릴 전망. 제임스와 데이비스가 건재한 만큼 레이커스 전력은 여전히 리그 최고임에 틀림없다. 결국 덴버가 선발 매치업에서 분전한다 하더라도 빠르고 다양한 득점루트를 겸비하고 있는 레이커스에 고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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