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팀버울브스 vs 오클라호마시티 썬더 

미네소타 팀버울브스가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 한 판 대결을 벌인다. 최근 6경기 성적은 3승 3패. 크리스 핀치 감독의 지도력이 서서히 나오고 있다. 칼 앤서니 타운스, 앤서니 에드워즈로 이어지는 원투 펀치의 힘과 더불어 공격 세팅 능력도 몰라보게 좋아졌다. 롤 플레이어들의 무게감이 아쉽긴 하만 리키 루비오, 자레드 밴더빌트, 후안초 에르난고메스, 나즈 리드 등 궂은 일에 능한 선수들의 역할은 제법 훌륭하다. 제일런 노웰의 최근 득점력도 마찬가지. 벤치에서 에너자이저 역할을 제대로 해내고 있다. 핀치 감독 부임 이후 공격력은 확실히 업그레이드됐다.

오클라호마시티는 백투백을 치른다. 차포 떼고 나섰던 휴스턴 로케츠 전에서 114-112, 2점 차 승리를 따냈다. 알게 모르게 탱킹의 길을 걷고 있지만 어느덧 18승이나 따냈다. 샤이 길저스-알렉산더, 아이재아 로비, 대리우스 베이즐리가 부상으로 빠져 있었지만 다른 선수들이 대체 역할을 아주 잘 해내고 있다. 켄리치 윌리엄스, 테오 말레돈, 모세스 브라운 등이 엄청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다만, 푸쉬를 받는 알렉세이 포구세비치는 기대이하. 20분 전후의 출전시간을 고루 갖다 보니 쿼터 초반이 더딘 약점도 아쉽다.

미네소타보다 오클라호마시티가 훨씬 더 잘 훈련된 팀이지만 핀치 감독이 부임한 미네소타도 긍정적인 변화를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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