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저우헝다 VS 베이징궈안]

 [광저우헝다 VS 베이징궈안]

디펜딩 챔피언 광저우 헝다는 지난 베이징 궈안과의 준결승 1차전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헝다는 파상공세를 퍼부었지만 골대만 2차례 강타하면서 골운이 따르지 않은 모습. 결국 궈안의 DF 김민재-유 양 센터백 듀오를 뚫지 못한 채 무득점에 그치고 말았다. 그래도 FW 안데르송 탈리스카(5골 1도움), 엘케손(6골 2도움), MF 파울리뉴(10골 4도움) 공격 삼각편대의 폼이 고르게 좋은 만큼 이번 2차전 기대를 걸 수 있는 부분. 아울러 MF 정 지(주전급/징계), DF 가오 준위(주전/부상), 리 슈펑(백업/부상)은 전력이탈한다. 특히 레프트 풀백인 DF 가오 준위 대신 출전한 DF 우 샤오총(백업)마저 부상으로 교체된 만큼 파비오 칸나바로 감독으로선 대비책이 필요해 보인다. 중국의 미래를 책임지는 FW 웨이 시하오(7골)는 이번 경기 역시 특급 조커로 나설 공산이 커 보인다.

베이징 궈안은 지난 헝다와의 1차전에서 크게 밀리긴 했지만 간신히 0-0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2차전 희망을 걸 수 있게 됐다. 궈안 역시 골대를 2차례나 강타했던 만큼 이변을 노리겠단 심산. 다만 궈안 역시 빌드업 축구를 구사하면서 강대강으로 맞서는 만큼 2차전에서도 이러한 전략이라면 불안요소로 작용될 수 있다. FW 세드릭 바캄부(13골 6도움), 장 위닝(5골 3도움), MF 조나탄 비에라(3골 3도움) 공격 삼각편대를 다시 내세울 예정. 다만 광저우 헝다의 임대생인 FW 알랑(주전급)은 이번 경기 역시 출전불가 조항으로 인해 결장한다. MF 박 성(주전급)은 여전히 장기 부상상태다. 그러나 베스트 멤버들을 출격시킬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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