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버 너기츠

덴버는 직전 경기였던 골든스테이트 원정에서 연장 접전 끝에 134-131로 승리하며 3연승에 성공했습니다. 승리하기는 했지만 어려운 승리였습니다. 백투백 일정에 머레이, 해리스, 밀샙 등 주축 선수들의 부상으로 인해 경기 초반부터 끌려가는 경기를 했습니다. 3쿼터까지 12점차 뒤졌던 덴버는 4쿼터 중반 비즐리와 마이클 포터 주니어의 외곽포가 폭발하며 추격을 시작했고, 4쿼터 막판 요키치의 동점 슛으로 연장에 접어들었습니다. 연장에서는 이 날 3점슛 7개를 터트린 월 바든의 맹활약으로 결국 3점차 승리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인디애나 페이서스

인디애나는 직전 경기였던 미네소타와의 홈 경기에서 116-114로 승리하며 4연승에 성공했습니다. 타운스가 복귀한 미네소타 상대로 어려운 경기를 했습니다. 그래도 꾸준히 주도권을 잡아가며 앞서나가는 경기 운영을 했습니다. 다만 경기 막판 상대에게 연속 7득점을 내주며 동점을 내주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인디애나는 부상에서 돌아온 브로그단이 스크린을 활용해 드리블 돌파 후 미드레인지에서 플로터에 가까운 점프슛을 성공시키며 팀에 소중한 승리를 안겼습니다. 브로그단이 있고 없고의 차이는 승부처에서 두드러지는 모습입니다.

최종정리

이번 경기는 지난 맞대결과는 다르게 인디애나의 승리가 예상됩니다. 당시 인디애나는 브로그던 없이 경기를 치뤘고 벤치 대결 구간에서의 열세와 승부처에서의 열세로 인해 패했었습니다. 하지만 브로그단이 복귀해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고 지난 경기에서 열세였던 벤치 대결 구간에서도 우위를 보일 수 있습니다. 덴버는 이번 경기에서도 밀샘, 머레이, 해리스가 부상으로 결장합니다. 지난 경기에서 월 바든의 맹활약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지만 같은 활약을 해준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골든스테이트의 수비와 인디애나의 수비는 다릅니다. 거기에 비교적 터너가 요키치와의 매치업에서 잘 버텨준 것도 해 볼 만한 요소입니다. 터너의 스피드에 요키치가 오히려 고전하는 면도 있었습니다. 지난 대결에서 뒤졌던 벤치 대결 구간도 덴버의 부상자들로 인해 지난 경기와는 다른 상황입니다. 인디애나의 승리를 전망합니다.

결론, 인디애나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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