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VS 뉴저지

앞선 10경기에선 9승 1패를 기록하는 등 완연한 상승세를 기록하며 기세를 올렸지만, 이후 3경기에서 내리 패하며 갑작스레 부진한 흐름으로 접어들었다. 직전 경기에선 플로리다에게 4대8로 대패했는데, 최근 연패 기간동안 도합 18점을 실점했을 정도로 골리를 비롯한 디펜스 전력의 부진이 심각한 모습이다. 2 전력 전력 상으로는 여전히 뛰어난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지만 최근 경기에선 하나같이 부진한 수비력을 선보인 점이 패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앞서 꾸준한 상승세를 기록하던 기간에는 디펜스맨들이 득점에도 적극적으로 관여하면서 보다 공격에 방점을 찍는 경기 운영을 펼친 점이 주효했는데, 이들의 경기력이 기복을 보이면서 공격력 또한 낮아진데 이어 수비에서도 구멍을 드러내고 있는 모습. 하지만 여전히 1,2,3라인은 리그 최정상급의 선수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고, 라일리와 배리가 뭉친 디펜스 1라인 역시 뉴저지의 부진한 공격력을 생각한다면 앞선 경기와 같은 부진이 길어질 것으로 보긴 어렵다.

3연패를 기록하며 부진한 흐름을 선보이고 있었지만, 워싱턴에 이어 직전 경기에선 탬파베이를 잡아내는 등 리그 상위권 전력을 상대로 잇달아 승리를 챙기며 반전을 이끌어 내고 있다. 올 시즌 경기당 3.4실점을 기록하며 리그에서 두번째로 실점 허용이 많은 팀이었지만, 앞선 2경기에선 모두 1실점씩만을 허용하며 달라진 디펜스 라인을 선보인 점이 주효했다. 2 전력 앞선 2경기 모두 슈팅 수는 물론 몸싸움 등에서도 밀리며 수치 상으로는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승리를 기록한 점이 놀라웠다. 직접 경기를 봤다면 알 수 있었겠지만 수치에는 드러날 수 없는 상대에 대한 압박과 퍽소유부터 유리한 모습을 선보이며 기선을 제압했고, 예상치 못한 중거리슛까지 터지며 공수 모두 터지는 경기 운영이 펼쳐진 모습. 하지만 매 경기 이러한 모습을 기대하기엔 뉴저지의 공수 전력 모두 크게 좋지 못하며, 2경기가 백투백으로 치러졌음에도 골리 도밍그를 연속 출전시킨탓에 이번 경기에선 다시금 블랙우드의 출전이 예상되는 점 또한 불안요소가 될 수 있다. 블랙우드가 가장 최근 경기에서 뉴욕레인저스를 상대로 0.800의 세이브율을 기록하며 5실점을 기록했던 점을 생각한다면 수비에서의 약점은 보다 커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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