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 썸

BNK썸 직전 경기였던 신한 은행과의 홈 경기에서 61-72로 패하며 3연패에 빠졌습니다. 처음으로 마산에서 열린 이 날 경기에서 BNK는 단타스가 24득점 8리바운드, 구슬이 18득점 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외곽에서의 경쟁력에서 뒤지며 완패했습니다. BNK는 17개의 3점슛을 시도했지만 단 3개를 성공시키는데 그쳤고 신한 은행에게는 무려 12개의 3점슛을 허용했습니다. 단타스가 매치업의 우위를 잘 살리며 자신의 득점은 해줬지만 상대의 더블팀 수비에 내준 패스들이 3점슛으로 연결되지 않다보니 나중에는 무리한 플레이도 많이 나왔습니다. 한번 흐름을 내주면 좀 처럼 따라붙지 못하는 모습도 여전했습니다.

KB 국민은행 스타즈

KB스타즈는 직전 경기였던 KEB 하나은행과의 홈 경기에서 90-75로 승리하며 4연승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박지수가 부상으로 이탈했던 시간 동안 외곽 공격력을 끌어 올렸던 것이 박지수가 복귀한 이후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이 날 KB 스타즈는 무려 15개의 3점슛을 성공시켰는데 더 놀라운 것은 그중 2개를 박지수가 넣었다는 것입니다. 박지수는 올스타전에서 깜짝 3점슛을 터트리며 MVP에 뽑히기도 했는데 우연이 아니었습니다. 이 날 2개의 3점슛을 시도했는데 어쩔 수 없이 쓴 3점슛이 아니라 오픈찬스를 만들어 넘은 것이었습니다. 박지수의 3점포 장착은 상대를 더욱 어렵게 할 것입니다.

최종정리

이번 경기 역시 KB 스타즈의 무난한 승리가 예상됩니다. 단타스는 유난히 KB 스타즈와의 경기에서 고전하고 있습니다. 박지수의 높이도 부담스럽고 더블팀도 많이 들어오는 상황입니다. 결국 국내 선수들이 해결해 줘야 하는데, 국내 선수들은 기복이 심한 편이며 특히 수비가 더욱 문제입니다. 박지수와 쏜튼의 하이로우 게임은 상대팀에서 알고도 막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거기에 박지수가 3점슛까지 장착했으니 더욱 어려운 경기가 될 수 있습니다. 염윤아의 부상 이탈이 아쉽기는 하지만 심성영이 잘 버텨주고 있고 최희진의 3점포로 인해 공격은 더 원활해지는 모습도 있습니다. BNK 썸에서 쏜튼을 제대로 막아줄 선수가 없다는 것도 승부의 포인트가 될 것입니다. KB 스타즈의 무난한 승리가 예상됩니다.

결론, KB스타즈 승.

ㅡㅡ지우지 말아 주세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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