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과의 경기에서 2:1로 역전승을 기록하면서 조별리그 첫 승리를 신고했다. 수비적으로 나올 것으로 예상되었던 상대가 공격적인 형태를 보이자 호주는 상당히 당황했고 첫 골을 먼저 내어주기도 했다. 그러나 태국의 뒷공간이 조금씩 열리기 시작했고 호주는 이 공간을 잘 활용하면서 많은 찬스를 만들었다. 호주의 공격수들이 집중력을 유지했다면 1~2골 정도는 가뿐히 기록할 수 있었다. 지난 경기에서 혼자서 2골을 넣은 다고스티노(ST)의 페이스가 매우 좋은 편이기에 이번 경기에서도 승리하며 8강을 1위로 진출하려 할 것이다.

이라크와의 경기에서 아쉽게 무승부를 기록하는 바람에 1무 1패로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후반 추가시간까지 집중력을 유지하지 못했고 결국 동점을 내어주고 말았다. 기본적으로 이라크가 상당히 공격적으로 경기에 나섰기에 바레인에게도 여러 차례 찬스가 주어졌고 바레인은 이라크보다 골 결정력이 좋았다. 하지만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바레인의 페이스가 급속도로 떨어졌다. 체력적인 문제는 대회가 계속 될수록 이어지기에 이번 경기에서도 후반전 페이스가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 그로 인해 페이스 조절이 예상되며 전반부터 공세로 달려들지는 않을 것이다. 이번 경기에서 무승부만 기록해도 탈락하기에 경기 컨셉은 지금까지와는 다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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