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현대캐피탈 분석

그래그래 배구 0 1058 0 0 2020.01.18 00:58

대한항공은 직전경기(1/14) 원정에서 한국전력 상대로 3-0(25:21, 25:23, 25:19) 승리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1/4) 홈에서 우리카드 상대로 0-3(19:25, 21:25, 22:25) 패배를 기록했다. 2연패에서 벗어나는 승리가 나왔으며 시즌 14승7패 성적. 한국전력 상대로는 대표팀에서 복귀한 선수들이 피로누적 때문에 몸이 무거웠지만 비예나(18점, 56.25%)가 팀의 중심을 잡아줬고 진성태가 블로킹 4개를 묶어 8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던 경기. 서브 에이스는 없었지만 상대 리시브 라인을 흔드는 목적타 서브가 효과적으로 들어가면서 블로킹(5-11) 싸움에서 우위를 보였고 범실(19-23) 싸움에서도 판정승을 기록했던 상황. 또한, 속공 득점에서 9-3으로 크게 앞설수 있었던 공격 옵션이 많은 대한항공의 장점을 극대화 시키는 한선수 세터의 현란한 볼 배급이 인상적 이였던 승리의 내용.

현대캐피탈은 직전경기(1/15) 홈에서 우리카드를 상대로 1-3(21:25, 18:25, 25:23, 19:25) 패배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1/3) 홈에서 OK저축은행 상대로 1-3(25:27, 18:25, 25:22, 21:25) 패배를 기록했다. 2연패 흐름 속에 시즌 11승9패 성적. 우리카드 상대로는 국가대표팀에 차출 되었던 전광인, 신영석, 최민호가 팀에 합류했지만 공격에서 발동이 늦게 걸렸고 경기후 프로포즈를 준비한 디우디 오켈로(22점,42.31%)이 너무 잘하려는 욕심 때문에 어깨에 좋지 않은 힘이 들어간 경기. 블로킹 (8-3) 싸움에서는 우위를 가져갔지만 범실(25-20)이 많았고 서브(0-7) 싸움에서 완패를 당하면서 경기 분위기를 끌어 올릴수 없었던 상황. 다만, 3세트 이후 부터는 국가대표 선수들의 경기력이 살아났고 부상에서 돌아온 문성민(10점, 60%)의 분전은 패배 속에서 발견한 희망적인 요소.

한선수 세터가 팀에 복귀하면서 공격 옵션이 많은 대한한공의 장점을 극대화 시켜주고 있는 반면 현대캐피탈은 이승원과 황동일 세터의 컨디션이 모두 떨어져 있다. 무엇보다, 주전 이승원 세터가 디우디 오켈로와 호흡에서 2%의 아쉬움을 주고 있었던 모습. 대한항공 승리 가능성을 추천 한다.

(핸디캡& 언더오버)

3차전 맞대결 에서는 대한항공이 원정에서 3-2(25:17, 25:22, 23:25, 23:25, 15:9) 승리를 기록했다. 비예나(39점, 60.78%, 서브에이스5, 블로킹 3)가 개인 최다 득점과 함께 트리플크리운을 기록하며 펄펄 날았고 정지석(17점, 52%)과 곽승석(15점, 55%)의 지원 사격도 훌륭했던 경기. 한선수 세터가 결장했지만 서브(9-8)와 블로킹(13-11) 싸움에서 우위를 보였으며 하이볼 처리 능력이 올라가 모습을 보였던 상황. 반면, 현대캐피탈은 다우디 오켈로(17점, 38.46%)가 상대의 집중 견제에 막혔고 서브(8-9), 블로킹(11-13) 싸움에서 부족함을 보였던 경기. 세터의 공격방향의 선택과 토스 구질에서도 아쉬움이 나타났으며 팀의 기둥이 되어야 하는 전광인, 신영석의 몸상태도 무거워 보였던 상황.

2차전 맞대결 에서는 현대캐피탈이 원정에서 3-0(25:23, 25:21, 27:25) 승리를 기록했다. 새롭게 영입한 다우디 오켈로(32점, 68.75%)가 높은 점유율을 가져가는 가운데 자신의 몫을 120% 해냈고 상대의 집중견제에서 벗어난 전광인(14점, 52.94%)과 신영석(8점, 83.38%)이 높은 성공률을 기록한 경기. 반면, 대한항공은 비예나(23점, 58.33%)가 분전 했지만 토종 선수들 중에서 두 자리수 득점에 성공한 선수가 나오지 않았고 서브(4-5), 블로킹(3-7), 범실(24-22) 싸움에서 부족함을 보인 경기.

1차전 맞대결 에서는 대한항공이 원정에서 3-1(25:22, 25:22, 20:25, 25:22) 승리를 기록했다. 비예나(30점, 56.86%)가 컵대회 우승 당시 보여준 위력을 그대로 재현했고 서브(3-6), 범실(31-25) 싸움에서는 밀렸지만 블로킹(9-4) 싸움에서 상대를 압도했으며 20점 이후 집중력 싸움에서 우위를 보였던 경기. 반면, 현대캐피탈은 교체 투입 된 황동일 세터의 높은 토스에 에르난데스(22점,57.58%)의 공격력이 살아나면서 3세트 분위기 전환을 만들어 냈지만 블로킹 싸움에서 밀렸는데 20점 이후 블로킹 차단에 의한 실점이 결정적인 패인이 되었던 경기.

컵대회 에서 대한항공이 현대캐피탈 상대로 3-0(25:16, 25:19, 25:19) 승리를 기록했다.

국가대표 선수들 차출과 복귀후 슬로우스타터의 모습이 나타나면서 2연패에 빠진 현대캐피탈 이지만 5연속 3-0 승리를 기록할 당시 선수 구성원이 다시금 재결합 된 타이밍 이고 대한항공 역시 대표팀 선수들이 복귀한 첫 경기에서 승리는 기록했지만 경기 내용이 좋았다고 볼수는 없었다.

핸디캡 => 패스 또는 패

언더& 오버 =>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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