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14일 NBA 포틀랜드샬럿 해외농구분석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와 샬럿 호네츠의 맞대결. 갈 길 바쁜 포틀랜드이지만 행보는 영 미덥지 않다. 최근 10경기에서 고작 2승 8패에 머물러 있다. 설상가상으로 주전 센터인 하산 화이트사이드마저 지난 경기에 결장했다. 이 게임 출전 여부도 불투명하다. 지난 경기와 마찬자리로 앤써니 톨리버가 다시 한 번 주전 빅맨으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 CJ 맥컬럼, 데미안 릴라드의 득점포는 변수가 아닌 상수로 작용하고 있고 카멜로 앤써니의 3옵션 활약도 나쁘지 않다. 벤치를 지키는 앤퍼니 사이먼스, 켄트 베이즈모어가 부진하다 보니 주전에 대한 의존도가 극도로 높아져 있지만 상대가 상대인 만큼 크게 걱정할 정도는 아니다.
샬럿은 분위기가 다시 가라앉았다. 포틀랜드와 마찬가지로 최근 10경기 성적은 2승 8패에 불과하다. 토요일 열린 유타 재즈와의 원정경기에서도 92-109로 허무하게 패했다. 그리고 피닉스 선즈를 상대로도 혈전을 벌였다. 야심차게 영입한 테리 로지어가 맹활약하고 있지만 디본테 그래험을 제외하면 확실한 3옵션이 없는 데다 빅맨 포지션도 약하다. 다행히 형편없는 경기력으로 일관하고 있고 디본테 그래험을 제외하면 제대로 된 볼 핸들러조차 없다. 마일스 브리지스, PJ 워싱턴, 말릭 몽크로는 포틀랜드 백코트에 우위를 점하기가 어렵다. 코디 젤러, 비스맥 비욤보를 제외하면 쓸 만한 빅맨 자원도 부족한 상황. 가뜩이나 얇은 벤치는 백투백 2번째 일정을 치러야 하는 이 경기에서 더 큰 약점으로 드러날 것이 자명하다.
포틀랜드의 가장 큰 약점은 수비력이다. 반면, 샬럿의 경우, 시즌 성적은 부진하지만 리그에서 역전승 빈도가 가장 높은 팀 가운데 하나다. 포틀랜드가 승리하더라도 과정은 쉽지 않을 터. 포틀랜드의 신승 가능성이 높다.
포틀랜드 승
포틀랜드 핸디 패
220.5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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