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6일 KBL 분석 원주DB VS 부산KT

원주 DB 프로미

원주DB는 직전 경기였던 전주 KCC와의 원성 경기에서 83-75로 승리하며 3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높이의 우위를 잘 살린 경기였습니다. 1쿼터 오누아쿠를 활용한 공격이 먹히지 않았고 상대의 야투가 잘들어가며 21-28로 1쿼터는 뒤졌지만 2쿼터 부터 김훈의 중거리슛과 허웅의 3점슛으로 역전하는 등 접전 양상의 흐름으로 갔습니다. 하지만 3쿼터 오누아쿠가 인사이드에서 상대 라건아, 로드와의 매치업에서 우위를 보이며 3쿼터 역전에 성공했고 4쿼터 상대의 야투 난조를 틈타 달아나며 결국 8점차 승리를 거뒀습니다. 원주 DB는 이날 공격 리바운드를 무려 20개나 잡아내며 세컨찬스를 많이 잡은 것이 승리의 결정적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부산 KT 소닉붐

부산KT는 직전 경기였던 안양 KGC와의 홈 경기에서 76-85로 패했습니다. 경기 초반부터 맥컬러와 문성곤에서 연속 3점슛을 허용하며 1쿼터부터 12점차 뒤졌습니다. 그나마 양홍석, 멀린스의 활약으로 쫓아갔지만 2쿼터 종료 시점에는 16점차까지 벌어졌습니다. 다행히 3쿼터 상대 맥컬러의 부진을 틈타 6점차까지 따라붙었고, 4쿼터 양홍석의 3점슛으로 3점차까지 따라갔지만 이후 문성곤에게 3점슛을 허용하고 말았습니다. 박범철, 맥컬러의 3점슛 2방을 허용하며 다시 점수 차가 벌어진 이후 회복하지 못하고 그대로 패했습니다.

최종정리

원주 DB는 부상자들이 대부분 복귀한 상황입니다. 특히 허웅이 완전히 슈팅 감각을 되찾으며 두 경기 연속 좋은 모습을 보였는데, 허웅의 3점포가 잘 들어가며 김종규. 오누아쿠의 인사이드 공격이 좀 더 원활해진 모습이고 칼렙 그린의 돌파옵션이 더욱 위력을 발휘하게 되었습니다. 반면 부산 KT는 여전히 허훈의 빈자리를 메꾸지 못하고 있습니다. 범실이 많아졌고 승부처에서 공격 전개능력도 떨어지는 편입니다. 김종규, 오누이쿠의 높이에 고전했던 부산 KT는 이제 허웅의 3점슛 때문에 3점라인에서의 우위도 살리지 못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번 대결은 원주 DB의 무난한 승리가 예상됩니다.

결론, 원주DB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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