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 이란

그래그래 축구 0 595 0 0 2020.01.09 01:24

지난 2018년 대회 우승으로 돌풍을 일으켰던 우즈베키스탄이 U-23 아시아선수권 2연패 및 도쿄 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장을 내민다. 지난 대회 우승 주역들인 FW 압두콜리코프, MF 가니예프, DF 야크쉬보예프 외에 중앙아시아를 대표하는 유망주들이 상당 수 이번 대회 명단에 이름을 올린 상황. 단, 한국, 이란, 중국과 함께 죽음의 C조에 편성된 만큼 지난 대회의 돌풍을 재현해내기가 쉽지만은 않아 보인다. FW 우린보예프-MF 알리바예프(현 서울)가 무려 10골을 합작했던 지난 대회에 비해 공격적인 파괴력이 떨어져 있는 상태이기도 하다. 지난 대회와 마찬가지로 많은 활동량, 조직적인 전방 압박을 주무기로 앞세우게 될 듯. 이란 U-23 대표팀 상대로는 지난 해 9월 평가전에서 1-0으로 승리했던 좋은 기억이 있다.

이란은 예선 C조에서 이라크와 승점 동률을 기록하며 무난히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2016년 U-19 아시아선수권 4강, 2017 U-20 월드컵 본선 진출을 주도했던 세대가 기대보다 성장하지 못함에 따라 그 다음 세대 위주로 U-23 대표팀 스쿼드를 편성한 상황. 이미 성인 대표팀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렀을 뿐 아니라, 이란을 넘어 중동 최고의 유망주로 손꼽히는 FW 사야드마네쉬를 과감히 발탁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이외에도 이란 리그 득점 공동 2위(8골)에 올라 있는 FW 가예디, 세파한 핵심 MF 모헤비-DF 누라프칸, 크로아티아 1부에서 주전급으로 활약 중인 MF 메흐디카니 등을 모두 발탁한 상태다. 이미 성인 레벨에서 검증된 자원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는 만큼 우즈벡보다 전력 면에서 밀리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을 만하다. 특히 공격진의 골 결정력 면에선 도리어 우위를 나타낼 수도 있을 전망이다.

# 결과 및 흐름 예상
50:50의 팽팽한 승부를 예상. 지난 대회 우승을 차지했던 우즈벡이지만 이번 대회 전력은 2년 전보다 약화됐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사야드마네쉬 포함, 중동의 대형 유망주들을 앞세우고 있는 이란 쪽에 승산이 충분할 전망이다.

# 베팅 Tip
- 일반: 이란 승 역배당(추천:★★★☆☆).
- 핸디캡: 이란 핸디(+1) 승(추천★★★★☆:).
- 언오버: 2.5 기준 언더(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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