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과 수비 모두 소극적인 것으로 정평이 난 팀, 움직임 자체는 많지만 중요한 상황에서 점수를 내거나 실점을 억제하는 데 있어 성공률이 매우 낮다. 콜럼버스와의 직전 경기에서도 파워 플레이 상황에서의 실점 억제 실패 등, 위기 관리 능력에 약점이 많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댈러스가 백투백 일정을 치른다는 점이 긍정적인 변수가 되려면, 애너하임 선수들이 압박을 가할 수 있어야 하는데, 이 부분에서도 의문이 많다.

2피리어드에서 대공세를 취해 역전승, 다만 결정력에서는 아쉬운 부분이 많았다. 무턱대고 많이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찬스가 노출되는 순간마다. 화력을 집중하는 데 있어 어느 정도 노하우가 있는 팀이다. 페널티 상황에 대처하는 위기 관리에서도 평균 이상, 다만 일정상 선수들의 컨디션이 변수가 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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