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현대 모비스 피버스

울산모비스는 직전 경기였던 인천 전자랜드와의 홈 경기에서 71-55로 완승을 거두었습니다. 리온 윌리엄스는 18득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하며 오랜만에 최고의 활약을 해주었으며 서명진은 3점슛 3개 포함 13득점을 기록했습니다. 1쿼터부터 서명진이 3점슛 3개를 터트리며 25-15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습니다. 2쿼터 3분 51초를 남기고 동점을 허용하기도 했으나 이후 1점도 허용하지 않으며 36-27로 마무리했습니다. 이후 10점 안팎의 점수 차를 유지하며 완승을 거두었습니다. 경기 내내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함지훈은 경기 막판 8득점을 기록하며 쐐기를 박았습니다.

서울 SK 나이츠

서울SK는 전날 벌어졌던 창원 LG와의 홈 경기에서 73-76으로 패하며 다시 2연패에 빠졌습니다. 경기 초반 분위기는 좋았습니다. 헤인즈, 김민수, 최부경을 선발로 내세워 라덴에 대한 더블팀을 통해 창원 LG의 공격을 막아냈습니다. 2쿼터까지 창원 LG의 득점을 31점으로 막고 2쿼터 워니와 전태풍의 활약을 앞세워 42득점을 기록하며 승기를 잡았습니다. 하지만 3쿼터 부터 해리스를 투입한 LG의 변화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했습니다. 해리스가 흔들어주고 김동량, 강병현의 득점이 만들어지며 추격을 허용하기 시작했습니다. 거기에 김준형에게 3점슛 3방을 허용하며 4쿼터 결국 역전을 당하고 패했습니다. 이 날도 서울 SK는 19개의 3점슛을 시도해 단 3개만 적중시키는 모습이었습니다.

최종정리

울산 모비스는 최근 오카포와 윌리엄스가 인사이드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쳐주고 있습니다. 거기에 함지훈의 컨디션이 올라오며 양동근, 함지훈이 공수 조율을 잘 소화하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경기가 잘 풀리다 보니 김국찬, 서명진 등 젊은 선수들의 경기력도 올라오고 있는 모습입니다. 반면 서울 SK는 최근 3점슛 난조를 보이며 어려운 경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3점슛이 들어가지 않자 선수들의 자신감도 떨어져 있습니다. 워니에게 의존하는 경향이 짙어지고 있으며 위니의 무릎 상태도 좋지 않은 상황입니다. 수비가 좋은 오카포, 윌리엄스를 상대해야 하는 것도 부담일 것입니다. 상대의 노골적인 2-3 지역 방어에 대한 해결책을 전혀 내놓지 못하고 있으며 백투백 일정에 대한 부담도 분명 있을 것입니다. 울산 모비스의 승리를 전망합니다.

결론, 울산모비스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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