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생명 블루밍스

삼성생명은 썸과의 원정 경기에서 76-64 승리를 거두었으며, 말이 12점차였지 사실상 가비지가 상당했던 경기였습니다. 또한 많은 숫자는 아니었지만 3점 공격의 효율만큼은 이날 상당히 뛰어났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주목할 점이라면 4경기째 2쿼터 국내 선수들간의 싸움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고 있습니다. 김한별, 배혜윤의 힘이 상당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두 가지 아쉬운 점도 분명히 존재하는데 첫 번째는 박하나가 다시금 무릎에 문제가 생겨 약 2-3주 결장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집니다. 선수층이 두텁지 못한 삼성 생명에 좋은 신호는 아닙니다. 두 번째로는 비키바흐가 우직하게 활약해 주고는 있지만 상대 외인 빅맨 1:1 대결에서는 우위를 보이지는 못하는 눈치를 보이고 있습니다.

KEB 하나 은행

KEB하나은행 신한 은행을 82-50으로 타파하며 2연승을 기록중인 상황입니다. 이날 준수한 3점 공격과 함께 고아라, 강이슬, 백지은 포워드 3인방의 활약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여기에 마이샤의 저돌적인 돌파를 엘레나 스미스는 전혀 제어하지 못했습니다. 여기에 신지현, 강계리의 알토란같은 활약이 더해지며 대승을 거두어 냈습니다. 일단, 최근 경기들에서 득점에 대한 자신감은 꽤 올라왔을 듯 보이며 마이샤의 저돌적인 공격력 역시나 팀의 컬러와 상당히 잘 맞아떨어지는 듯 한 모습입니다.

최종정리

삼성 생명이 강이슬, 마이샤, 고아라에 대한 제어가 쉽지 않았던 반면, KEB 하나 은행 역시 삼성 생명의 김한별, 배혜윤, 비키바흐에 대한 대처가 원활하지는 못했습니다. 결국, 이 경기도 저득점 양상보다는 주요 선수들의 득점력에 의해 결과가 갈릴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면 삼성 생명보다는 KEB 하나은행이 더 승산이 있어 보입니다. 박하나가 올 시즌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게 사실이지만 삼성 생명을 상대로는 나름 제 몫을 다해냈던 선수였습니다. 그렇다고 최근 윤예빈(G)의 활약이 마냥 좋은 모습도 아닙니다. 원정 팀인 KEB 하나에게 기대가 되는 경기입니다.

결론, KEB하나은행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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