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르뮌헨 vs 프랑크푸르트

바이에른뮌헨은 지난 시즌 리그 1위를 기록하며 6시즌 연속 우승에 성공했다. 그러나 챔피언스리그에서의 부진, 그리고 포칼컵 우승을 내주는 등 뮌헨 입장에서는 만족할만한 시즌이 아니었다. 포칼컵 결승에서 자신들을 무너트렸던 니코 코바치 감독을 새롭게 선임하며 대대적인 개편에 나섰다. 알투로 비달과 더글라스 코스타를 이적시켰지만, 샬케의 중앙 미드필더 레온 고레츠카를 자유계약으로 영입하며 실보다는 득이 많은 여름을 보냈다. 리그 33라운드 현재 23승 6무 4패로, 실망스러운 행보를 보였으나 킹슬리 코망과 티아고 알칸타라가 복귀하면서 점차 회복세다. 주전 골키퍼 노이어가 부상으로 결장하고, 하메스 로드리게스의 출전이 불투명하다.

프랑크푸르트는 지난 시즌 리그 8위를 기록했고, 지난 시즌 포칼컵 결승전에서 뮌헨을 3-1로 꺾는 이변을 연출하는 등 만만치않은 저력을 보였다. 올 여름에 아디 휘터 감독을 새롭게 선임한 프랑크푸르트는 눈에 띄는 확실한 선수의 보강보다는 유망주들을 수집했다. 지난 시즌 팀에서 맹활약했던 안테 레비치를 임대 조건에 의해 저렴한 가격으로 완전 영입에 성공했다. 33라운드 현재 15승 9무 9패 기록. 스트라이커 세바스티안 헬러가 복귀했다.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뮌헨이 원정에서 3-0으로 승리했다. 뮌헨이 시즌 막판 주춤하면서 아직까지도 우승을 확정짓지 못했는데, 이번 홈경기에서 승리하면 자력 우승을 하게된다. 원정에서 자꾸 무승부를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겼으나, 홈에서는 12승 3무 1패로 현재 홈 10연승 중이다. 하메스 없이도 꾸준히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홈에서만큼은 충분히 승리를 기대해볼 수 있다. 프랑크푸르트가 시즌 중반부터 막판까지 보여온 행보는 분명 매서웠으나, 유로파 4강 일정이 겹치면서부터 리그에 집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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