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케04 VS 슈투르가르트

샬케는 지난 시즌 뜨거운 상승세를 시즌 막판까지 이어가지 못했으나, 2위로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했다. 테데스코 감독 아래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는데, 올 여름 팀의 핵심 미드필더인 고레츠카가 뮌헨으로 향했고, 센터백 틸로 케흐러를 생제르망에 팔았다. 대신 스트라이커 마크 우스를 자유계약으로 영입했고, 사네-멘딜-마스카렐-세르다르 등 준수한 선수들을 다수 영입하며 전력 유지를 노리고 있다. 리그 33경기에서 8승 8무 17패로 15위에 머물러있다. 샬케는 지난 3월 중순에 테데스코 감독을 경질하고 후브 스티븐스 감독을 부임시켰다(이후 2승 3무 3패). 핵심 센터백 살리프 사네의 출전이 불투명하다.

슈투트가르트는 지난 시즌 7위를 기록했고, 승격하자마자 좋은 성적으로 만족스러운 시즌을 보냈다. 슈투트가르트는 원체 자산규모가 작지 않은 팀으로, 지난 시즌에도 승격 이후 파격적인 영입으로 준수한 순위를 기록했으며 올해도 영입이 계속됐다. 스트라이커 진첵을 볼프스부르크에 비싸게 팔았고, 양쪽 풀백에 마페오-소사 등 유망한 자원들을 영입했다. 중앙 미드필더에 베테랑 곤잘로 카스트로의 영입 역시 눈에 띈다. 전력누수 거의 없이 그대로 올 시즌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33라운드 현재 7승 6무 20패로 부진하고 있다. 슈투트가르트는 주중 감독교체를 통해 니코 빌리그를 새 감독으로 임명했다. 첫 3경기에서 2승 1패 기록. 특별한 부상자는 없다.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샬케가 원정에서 3-1로 승리했다. 슈투트가르트는 빌리그 감독 부임 이후 홈에서 2경기를 잡아내며 막판 스퍼트를 보였으나, 결국에는 승강전이 확정된 상황이다. 절망적이긴 하지만, 그래도 승강전이 남아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잔류가 확정된 샬케 상대로는 충분히 좋은 경기력을 보일 수 있을 것. 샬케도 최근 홈 7경기에서 2무 5패로 형편없는 경기력으로 일관하고 있기 때문에 이변가능성은 충분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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