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3일 MLB분석 클리블랜드 vs 미네소타

☞ 클리블랜드 ☜

클리블랜드(마이크 클레빈저 19시즌 2승2패 4.44 / 18상대 1승 2.29) 클레빈저는 직전 경기였던 캔자스시티와의 원정 경기에서 6이닝동안 나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 투구를 하며 시즌 2승째를 따냈다. 부상 복귀이후 텍사스, 볼티모어전에서 연속 부진한 투구를 했지만 캔자스시티전에서는 깔끔한 투구내용을 보였다. 올 시즌 부상으로 인해 5경기만 등판했지만 일단 구위는 지난 시즌보다 좋아졌다. 패스트볼의 평균구속이 96마일까지 나오며 지난 시즌보다 무려 2.4마일이나 빨라졌다. 지난 시즌에도 좋은 투구를 했었는데 구속이 빨라진 클레빈저는 더 무서운 투수가 될 수 있다. 후반기 클레빈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지난 시즌 미네소타를 상대로는 세번 선발로 나서 원정에서는 부진했지만 홈에서는 7이닝 1실점, 6.2이닝 2실점의 호투를 했던 기록이 있다.

☞ 미네소타 ☜

미네소타(카일 깁슨 19시즌 8승4패 4.09 / 18상대 1승 3패 4.66) 깁슨은 지난 시즌에 비해 기복이 있는 피칭을 하고 있다. 지난 시즌에 비해 볼넷은 줄어들고 삼진은 늘어나며 좋은 비율을 보이지만 피홈런이 늘어났다. 여전히 날카로운 슬라이더를 구사하고 있기는 하지만 싱커와 체인지업의 실투가 조금 늘어난 편이다. 6월 불안한 투구를 했지만 6월말부터 등판 일정을 조절하며 휴식을 취한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클리블랜드를 상대로는 지난 시즌 5번 선발로 등판해 두번의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무난한 피칭을 한바 있다.

☞ 결론 ☜

이번 경기는 클리블랜드의 승리를 추천한다. 클리블랜드는 전반기 막판 6연승의 상승세를 달리며 마무리했다. 부진했던 타선이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고 마운드도 안정감을 찾아가고 있다. 클레빈저는 부상으로 인해 많은 경기에 나서지는 않았지만 지난 시즌에 비해 무려 2.4마일이나 빨라진 패스트볼을 구사했다. 몸상태에 문제만 없다면 미네소타 타선이라 하더라도 충분히 제압할 수 있는 구위다. 변화구 구사능력도 꽤 괜찮은 클레빈저다. 미네소타 선발 카일 깁슨 역시  나름대로 호투하고 있지만 상대를 압도할 수 있는 구위는 아니다. 거기에 클리블랜드 타선도 나쁘지 않은 상황이다. 

클리블랜드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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