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6일 MLB 분석 시카고컵스 VS 오클랜드

시카고컵스

 ‘이적생’ 카스테야노스(이적 후 4경기 5안타)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으며, 헤이워드(직전 경기 5타수 2안타 1홈런), 리조(직전 경기 5타수 4안타), 바에즈(시리즈 6안타 1홈런) 등 주축 타자들의 흐름도 올라온 기세입니다. 타선의 상승세가 이어진다면, 최근 성적이 좋지 않은 배싯을 공략해낼 가능성이 충분해 보입니다. 불펜에서는 3경기 11이닝 동안 2실점밖에 허용하지 않는 좋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마무리’ 킴브렐(최근 2경기 3피안타 2SV)의 출루 허용이 잦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입니다. 이번 경기 우완 가일 헨드릭스가 선발 투수로 등판합니다. 올 시즌 20경기 8승 8패 ERA 3.07을 기록 중에 있습니다. 직전 등판 세인트루이스 원정에서 7이닝 7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고, 시즌 오클랜드를 상대로는 첫 등판인 셈입니다. 시즌 11번의 QS 포함 15경기에서 5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선발 투수의 역할을 다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평균 87마일의 패스트볼과 싱커, 체인지업 등을 구사하는 투수로, 피안타율 0.241 WHIP 1.12로 모두 준수한 수치를 보이고 있습니다. 7월 6경기 1승 3패 ERA 2.25 피안타율 0.21 4 WHIP 1.06으로, 3패를 하긴 했지만 기록면에선 좋은 활약을 펼쳤습니다. 최근 2경기에서는 12이닝 동안 한 점도 내주지 않았을 정도로 기세가 좋은상황이 흐름이 오른 만큼 최소 실점을 기대해볼 만 합니다.

오클랜드

채프먼(최근 7경기 타율 0.074), 그로스만(최근 7경기 타율 0.150)의 부진은 아쉬운 모습입니다. 최근 5경기 성적이 4승 1패 임에도, 이 기간 팀 타율은 0.241로 크게 높지 않습니다. 대신 볼넷을 같은 기간 26개나 얻어내는 모습은 선구안과 상대 투수의 제구 난조를 잘 활용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상대 선발 헨드릭스의 제구력이 좋은 만큼, 같은 모습을 보여주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불펜에서는 ‘마무리’ 헨드릭스(최근 2경기 2SV 무실점)가 안정된 모습이고, ‘전 마무리’ 트레이넨(최근 5경기 1실점) 역시 큰 문제가 없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경기 우완 크리스 배싯이 선발로 등판합니다. 올 시즌 18경기 7승 5패 ERA 3.84를 기록 중 입니다. 직전 등판 홈 밀워키 전에서 6이닝 3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고, 올 시즌 컵스를 상대로는 첫 등판인 셈입니다. 시즌 6번의 OS 포함 15경기에서 5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준수한 활약을 펼쳤습니다. 평균 93마일의 패스트볼과 심커, 커터, 커브, 체인지업을 구사하는 투수로, 피안타율 0.217 WHIP 1.17 모두 좋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지만, 7월 피홈런 2개 + 4실점 이상 기록한 경기가 두 번 있을 정도로 기복 있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최근 3경기에서 홈런 5개를 때려낸 컵스의 타선을 상대로 고전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최종정리

두 팀 모두 최근 분위기가 좋습니다. 선발 투수들이 안정된 모습을 보였고, 필요한 득점 역시 잘 뽑아냈습니다. 하지만 이번 경기는 선발 안정과 타선 흐름 모두 컵스의 우위로 보입니다. 특히 배싯이 기복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컵스의 타선이 찾아온 기회를 쉽게 놓치지 않을 것입니다. 반면 최근 3경기 20개의 볼넷을 얻어낸 오클랜드의 타선이 제구력에 강점을 둔 헨드릭스를 상대로도 같은 결과를 가져오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컵스 승 / 언더 양상을 추천합니다.

결론, 시카고컵스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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