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메츠 - 마이애미

타선 폭발로 연승을 거둔 뉴욕 메츠는 제이콥 디그롬(6승 7패 2.78) 카드로 3연승에 도전한다. 1일 화이트삭스 원정에서 7이닝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디그롬은 7월 한달간 2승 1.09라는 압도적인 투구 내용을 과시한 바 있다. 특히 앞선 마이애미 원정마저도 5이닝 1실점 승리를 거두었기 때문에 지금의 디그롬은 충분히 7이닝 1실점을 기대해도 좋을 정도다. 전날 경기에서 머스그로브와 리미레즈를 무너뜨리면서 홈런 3발 포함 13점을 올린 메츠의 타선은 원정에서 완벽히 살아난 화력을 충분히 홈으로 가져올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 팀의 소원은 불펜이 실점하지 않는 날을 보는 것인지도 모른다.

투타의 부진으로 연패를 당한 마이애미 말린스는 샌디 알칸타라(4승 10패 4.54)가 시즌 5승 도전에 나선다. 1일 미네소타와의 홈경기에서 4.2이닝 7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알칸타라는 7월 한달간 3패 6.91이라는 극도의 부진을 보인바 있다. 특히 원정에서의 투구가 상당히 좋지 않은데 앞선 메츠 원정 역시 5.2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다는 점이 꽤 아프게 느껴질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치리노스 공략에 실패하면서 브라이언 앤더슨의 솔로 홈런 포함 2점에 그친 마이애미의 타선은 낮경기 부진이 다시 한 번 도마위에 오르고 있다. 불펜에 대한 기대치는 갖지 않는게 좋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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