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콜롬비아

폴란드 VS 콜롬비아]

폴란드는 세네갈에게 발목을 잡히며 조별 1위자리 가장 근접한 후보다운 모습을 보이지 못하였다. 더군다나 폴란드로서는 고민에 빠지게 된것이 콜롬비아가 일본에게 패하며 조별 상황이 혼전을 보일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패하였다는점이다. 마지막 경기가 일본전이라는점은 폴란드에게 유리한 요소가 될수 있겠지만 폴란드로서는 이번 경기에서 만약 패한다면 일본전을 잡더라도 16강 진출을 이끌어낼수 없는만큼 이번 경기는 폴란드에게 가장 중요한 경기라 고볼수있다. 앞선 경기 폴란드는 주전센터백인 글리크가 부상으로 이탈하며 빈자리를 채운 시오넥이 자책골이 나오며 중앙센터백이 무너졌다는점이 아쉽다. 시오넥이 실수를 하여 자책골이 나온것이 아니라는점은 위안을 삼을만하다. 하지만 폴란드는 평가전 백스리의 모습을 계속해서 보여주었고 이를 본선에서도 활용할것으로 보였지만 오히려 포백으로 돌아서며 조직력이 조금은 아쉬움을 보였다. 또한 폴란드는 중원에서 탈압박을 가져갈 미드필더진이 다소 약하다. 앞선경기 밀리크를 중원미드필더로 놓는 선택을 하였는데 폴란드로서는 경기 흐름을 유지해줄 미드필더진의 활약이 가장 필요해 보인다. 성공적이지 못하였던 밀리크의 중앙미드필더로서의 배치가 이번 경기에서는 달라질것으로 보이는데 4-2-3-1 보다는 월드컵 예선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던 4-4-1-1 전형을 사용할 가능성이 높고 리네티가 선발로 올라설 가능성이 높다. 앞선 경기 전술적으로 실패했던 경기라고 볼수있는 폴란드로서는 측면 자원의 활용도를 높이는 전술로 다시한번 경쟁력을 보여야하겠다. 폴란드 스스로도 세네갈전 공격능력을 끌어 올리는 선택을 하였지만 오히려 밀리크와 레반도프스키의 조합은 실패로 돌아갔다고 볼수있는만큼 안정감을 보이는것이 급선무이다. 중앙센터백이 부담인 상황인만큼 콜롬비아의 공격능력을 적절하게 막아낼수있을지도 좋은 공격력을 보유한 폴란드에게는 중요하다. 수비진이 흔들린다면 폴란드는 스스로 고전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는점에서 선취골을 먼저 만들어내는것이 이번 경기 최대 관건이 될것으로 보인다.

콜롬비아는 조별 최하위로 평가받는 일본에게 패하게 되며 상당히 급한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 더군다나 세네갈이 폴란드를 잡아내며 조별 혼선 상황에 놓이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기에 이번 경기에서의 승리는 절실하다. 최약체인 일본에게 패한만큼 가장 불리한 요건에 놓이게된 콜롬비아로서는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부상여파로 앞선 경기 선발 출전을 하지 못하였는데 이번 경기는 중요도가 높은만큼 선발로 올라설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공격능력이 좋은 폴란드를 상대해야하는데 핵심 수비형 미드필더인 산체스가 징계로 결장할수 밖에 없다는점은 콜롬비아의 가장 큰 약점이 될것으로 보인다. 콜롬비아는 앞선 일본전에서 4-2-3-1전술로 시작을 하였는데 안정감을 더하려는 움직임이였다. 4-2-3-1이 주를 이루기는 하지만 사실 4-4-2에 가까운 형태를 가져가는 콜롬비아는 수비시에는 하메스가 밑으로내려오며 4-2-3-1 형태를 가져가는 변형적인 모습을 보인다. 폴란드가 공격진에 좋은 재능을 가지고있는 국가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자신들의 파괴력도 좋지만 콜롬비아는 기본적으로 수비진의 집중력이 필요하다. 콜롬이바는 산체스와 무리요, 미나의 센터백리안이 남이예선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신구조화를 이루었던팀이다. 이런 모습을 이번 경기에서 이끌어 내야한다. 팔카오의 활용도를 높이는것도 관건이다. 기본적으로 왼쪽 풀백인 파브라가 부상으로 합류하지 못하며 왼쪽측면 윙백은 콜롬비아의 가장 큰 약점인데 모히카가 어느정도는 버텨줄 가능성이 존재하기에 수비적인 부분에서는 문제가 없을것으로 보인다. 일본전 10명이 싸운 상황속에서도 일본을 밀어붙이는 전반전 모습을 보였지만 후반전은 체력적인 열새를 극복하지 못하는 경기를 하였다. 반드시 승점 3점을 확보해야하는 상황에 놓이게된 콜롬비아로서는 하메스시프트가 과연 성공적인 모습을 보이며 폴란드의 수비라인을 공략할수 있을지 지켜봐야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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