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20일 MLB 분석 볼티모어 VS 캔자스시티

볼티모어

볼티모어의 선발 투수로 존 민스가 등판합니다. 존 민스는 직전 경기였던 양키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3.2이닝 동안 1피홈런 포함 8피안타 2볼넷 6실점 투구를 하며 시즌 8패째를 당했습니다. 후반기 5경에서 민스는 1승4패 8.34의 성적을 거두고 있는데 아무래도 어깨에 불편함을 느껴 부상자 명단에 올랐었던 영향도 있고 전반기 많은 투구가 영향을 끼쳤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전반기의 민스는 볼티모어가 전반기에 거둔 유일한 성과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볼티모어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했습니다. 구속이 빠른 투수는 아니지만 안정된 제구와 체인지업을 통해 안정적으로 투구하고 있습니다.

캔자스시티

캔자스시티의 호르헤 로페즈가 이번 경기 선발 투수로 등판합니다. 로페즈는 직전 선발 등판 경기였던 디트로이트 원정에서 1.1이닝 동안 1피홈런 포함 2피안타 3볼넷 5실점 투구를 하며 시즌 7패째를 당했습니다. 시즌 초반 선발로 나서다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결국 불펜과 선발을 오가고 있는데, 분명히 매력적인 볼을 구사하지만 커맨드가 좋지 못해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포심의 평균구속은 올 시즌 94.2마일이 나오고 있고 커브가 특히 인상적인 투수입니다. 다만 슬라이더나 체인지업의 경우 그리 인상적인 구종은 아니다 보니 좌타자 상대로 고전하는 패턴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종정리

이번 경기는 볼티모어의 승리를 노려 볼 만합니다. 후반기들어 민스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기본적으로 안정감 있는 제구를 기반으로 투구하는 투수이고 홈에서 좀 더 편안한 투구를 하고 있습니다. 캔자스시티 타선이 전반적으로 타격감이 좋지 못하고 선발 로페즈 역시 올 시즌 부진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고 좌타자 상대로 명확한 약점을 보이고 있는 것까지 고려하면 볼티모어의 승리가 유력한 경기입니다.

결론, 볼티모어 승.

ㅡㅡ지우지 말아 주세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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