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23일 MLB 분석 오클랜드 VS 뉴욕양키스

오클랜드

오클랜드는 이번 경기 태너 로아크가 선발 투수로 등판합니다. 로아크는 직전 경기였던 휴스턴과의 홈 경기에서 6이닝 동안 6피안타 3볼넷 2실점 투구를 하며 팀의 승리에 공헌했습니다. 오클랜드로 이적한 이후 세 경기에서 모두 2자책 이하 투구를 하고 있고 최근 두 경기 모두 6이닝 이상 투구를 소화했습니다. 올 시즌 신시내티로 이적한 이후 타자 친화적인 홈구장에서 피홈런을 허용하지 않기 위해 피해가는 피칭을 많이하며 이닝 소화력이 떨어졌지만, 투수 친화적인 홈 구장을 활용하면서는 달라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실제로 오클랜드로 이적해서는 맞춰잡는 피칭이 늘고 있습니다.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는 지난 시즌 원정에서 6이닝 동안 2개의 피홈런을 허용했지만 3실점으로 잘 막아낸 바 있습니다.

뉴욕 양키스

뉴욕양키스의 마사히로 다나카 이번 경기 선발 투수로 등판합니다. 다나카는 직전 경기였던 클리블랜드와의 홈 경기에서 6.1이닝 동안 2피홈런 포함 4피안타 2실점 투구를 하며 시즌 9승째를 따냈습니다. 한 동안 부진에 빠져 있다가 토론토전 8이닝 무실점 투구에 이어 두 경기 연속 호투를 하며 살아날 기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올 시즌 주무기인 스플리터의 떨어지는 각이 밋밋해지며 고전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고 있습니다. 홈에 비해 원정 성적이 필어지는 편이고 오클랜드를 상대로는 2017시즌 두 번 상대해 홈에서는 7.1이닝 1실점 호투를 했었지만, 원정에서는 4이닝 동안 피홈런 3개포함 8피안타 5실점하며 아쉬운 투구를 한 바 있습니다.

최종정리

이번 경기는 뉴욕 양키스의 승리가 유리한 경기입니다. 양키스 선발 다나카는 최근 두 경기 연속 호투하며 부진에서 벗어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피홈런 때문에 고전하고 있지만 피홈런만 조심한다면 언제든지 호투가 가능한 투수입니다. 스플리터의 실투가 많아지며 어려운 시기를 보냈었는데, 최근 두 경기에서는 스플리터가 예리하게 잘 떨어지는 모습이었습니다. 오클랜드 원정에서 2피홈런을 허용한 기록이 있었지만 아무래도 투수 친화적인 오클랜드 홈구장에서의 피칭은 다나카에게도 심리적인 안정감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 필승조들이 충분한 휴식을 취한 상황이라 불펜 운용에도 여유가 있는 상황입니다. 반면 오클랜드는 불펜 운영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선발 로아크가 홈구장의 이점을 잘 살릴 수 있기는 하지만 필승조인 페티트, 헨드릭스 등이 연투를 한 상황이라 등판한다 해도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뉴욕양키스가 스윕을 당하지는 않을 것이기에 양키스의 승리를 전망합니다.

결론, 뉴욕양키스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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