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25일 K리그 분석 포항스틸러스 VS 인천UTD

포항 스틸러스

포항스틸러스는 최근 5경기 중 패배한 4경기에서 모두 멀티 실점을 내주었고, 승리한 1경기에서만 무실점과 멀티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공격과 수비가 모두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팀 공격의 핵심은 완델손(RW, 26경기 9골 3도움)이다. 최근 리그 5경기에서 3골 2도움을 기록하고 있는데, 김승대(FW)가 이적한 이후 완델손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공격 포인트도 많아진 모습입니다. 다만 그의 분전에 비해 다른 동료들의 활약이 아쉽기에 이 5경기에서 4경기를 패배로 마쳤습니다. 일류첸코(FW, 8경기 3골 2도움)가 최근 4경기에서 1골도 기록하지 못했다는 점이 아쉬운 부분입니다. 이번 경기에서도 완델손 1명에게만 의존하는 모습을 많이 보일 것입니다. 이 팀은 최근 홈 성적도 그리 좋지 않습니다. 직전 홈 6경기에서 단 1경기만 승리하며 1승 2무 3패의 성적을 기록 중이지만 홈의 이점을 크게 누리지 못하는 팀이기에, 상승세의 인천을 상대로 승리를 챙기는 것은 어려울 것입니다. 이번 포항 스틸러스의 예상 라인업으로 ‘일류첸코’, ‘송민규 – 최영준 – 이진현 – 정재용 – 완델손’, ‘심상민 – 김광석 – 전민광 – 김용환’, ‘강현무’ 등이 꼽힙니다. 더불어 이수빈(CM / 주전 선수 / 경고 누적)의 결장 정보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인천 유나이티드

인천유나이티드는 최근 5경기 중 2경기를 무실점으로 마쳤고, 1경기에서 멀티 득점을 기록했습니다. 득실 기록이 그리 뛰어나진 않지만, 패배를 줄이고 꾸준히 승점을 얻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인 요소입니다. 그 이전 4경기에서 4연패를 기록했다는 것을 생각하면 흐름을 완전히 바꿔버렸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좋은 영입을 많이 해냈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가장 불안했던 중원 자리에 마하지(CM)와 장윤호(CM)를 영입한 것이 결정적입니다. 이로 인해 미드필더들의 수비 가담 능력이 크게 늘었고, 공격 전개시의 안정감 역시 증가했습니다. 이에 더해 남준재(RW)와 트레이드한 김호남(RM)도 성공적으로 팀에 정착했습니다. 다만 득점력 부분은 많이 아쉬운데, 무고사(FW, 20경기 5골 2도움)의 부진이 길어지고 있는 와중에 케힌데(FW, 4경기 0골)의 활약도 시원치 않은 모습입니다. 홈 팀의 용병이 뛰어난 득점력을 보여주는 것에 비해서 결정력 자체는 초라합니다. 이 팀은 최근 원정 성적도 상당히 좋습니다. 직전 6번의 원정 경기에서 단 1경기만 패하고 3승 2무 1패를 기록 중입니다. 이 1패가 울산에게 당한 패배임을 생각하면 상당히 좋은 흐름을 유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원정에서도 상승세를 유지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 인천 라인업으로 ‘케인데 – 무고사’, ‘김보섭 – 장윤호 – 김도혁 – 명준재 – 김호남’, ‘김정호 – 이재성 – 마하지’, ‘정산’ 등이 예상됩니다. 더불어 여성해(DC / 주전 선수 / 경고 누적), 부노자(DC / 주전 선수 / 부상), 이우혁(CM / 후보 선수 / 부상) 등의 결장 정보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최종정리

두 팀은 이미 지난 달 말에 경기를 치뤘었고, 그 경기에서도 인천 UTD가 승리를 기록했으며, 그 당시 인천의 상승세가 돋보였던 경기였습니다. 인천이 그때보다 훨씬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이고 있기에, 홈에서도 성적이 좋지 않은 포항을 상대로 또 다시 승리를 챙길 수 있을 것입니다. 인천의 승리를 전망합니다. 더불어 오버(2.5점 기준) 양상의 결과를 예상합니다.

결론, 인천UTD 승/오버(2.5점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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