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vs 세인트루이스]

밀워키는 앞선경기 패하며 3연승이 중단되었다. 리드를 잡았었던 밀워키는 리드를 지켜내지 못하고 결국 역전을 허용하였다. 6회부터 리드를 잡았던 경기에서 강점을 보였던 밀워키로서는 다소 아쉬운 결과였다. 제프리스가 역전을 허용하였다는점이 밀워키에게는 더욱 부담이될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밀워키가 최근 보여준 경쟁력이라면 충분히 좋은 흐름을 이끌어낼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다시한번 밀워키로서는 불팬진이 힘을 내주어야 할것으로 보인다.

이번 경기 선발은 훌리스 차신이 나선다. 이번시즌 16경기 6승2패 3.18의 방어율을 기록중이다. 지난 피츠버그와의 원정 경기에서 6.1이닝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쳤지만 팀타선의 도움을 얻지 못하여 패전을 기록하였다. 차신으로서는 원정 경기에서 호투를 보였다는점에 만족해야했다. 이번시즌 차신은 홈 경기에서는 메츠전을 제외하면 모두 3자책점 이하의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있다. 홈에서 유일하게 패배를 안게되었던 세인트루이스를 다시 만난다는점은 부담이지만 사실 수비진의 도움이 있었다면 충분히 승리를 챙길수있는 경기였다. 세인트루이스를 상대로는 상당히 좋지 못한 승운을 가지고잇는데 8경기에서 0승6패 5.88의 방어율로 단 1승도 거두지 못하였다. 이번시즌 역시 2번의 맞대결에서 1패만을 기록하였다. 파울러와 가르시아 저코 그리고 몰리나와 오즈나등 약점을 보인 타선들이 모두 중심타선에 형성된 선수들이라는점을 감안한다면 이번 경기에서도 고전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또한 승운이 없다는점 역시 부담이 될것으로 보인다.

세인트루이스는 몰리나의 역전 투런 홈런을 앞세워 승리를 거두었다. 특히 상대 핵심인 제프리스를 상대로 역전을 만들었다는점이 더욱 긍정적인 부분이다. 몰리나가 모든 타점을 책임진 세인트루이스는 승리를 거두기는 하였지만 타선의 흐름이 좋은것은 아니엿다는점이 부담으 될것으로 보인다. 토미팜이 주심의 판정에 상당한 불만을 보이며 4개의 삼진을 당하였는데 타선의 부진이 이어질수 있다는점이 아쉽다.

이번 경기 선발은 루크위버가 나선다. 이번시즌 15경기 3승6패 4.69의 방어율을 기록중이다. 지난 필라델피아와의 원정 경기에서 5이닝 4실점을 기록하며 승패없이 물러났다. 이번시즌 안정감을 보이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이닝을 끌어주는 능력은 괜찮다. 이번 맞상대인 밀워키에게는 이상하리만큼 홈 경기보다 원정 경기에서 강하였는데 밀워키 원정 경기에서는 4경기 2승2패 3.68로 평균보다 안정감을 보였다. 4경기 모두 피홈런을 허용하였고 이번시즌 4이닝 4실점(2자책)으로 패전을 기록하기는 하였지만 피안타율이 높지는 않았다. 밀워키 타선을 상대로는 브런에게 상당히 약하였고 옐리치와 테임즈에게도 약하였는데 강점을 보인 타선들이 더욱 많았다. 다만 위버가 이번시즌 낮경기에서 1승3패 5.08의 방어율로 다소 고전하는 양상을 보였다는점은 약점으로 작용할수있다.

홈에서 강점을 보이는 차신인만큼 밀워키로서는 선발대결에서 앞선다고 볼수있다. 하지만 차신의 선발 경기에서 소속팀이 세인트루이스를 상대로 상당한 고전을 하였고 차신 역시 단 1승도 거두지 못하는 불운을 겪고있다. 루크위버가 고전하기는 하지만 이닝을 끌어주는 능력은 괜찮고 상대적으로 강점을 보인 타선들이 많았기에 차신과 대등한 승부를 만들어낼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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